친환경 자연주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국 유학파 MZ세대가 만든 K뷰티 브랜드
5일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비건 제이. [비건 제이]
비건 제이는 친환경 자연주의를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비건(Vegan)에 전지니 대표의 이니셜 제이(J)를 붙인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미국 최대 연예 에이전시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업무협약
비건 제이는 미국 최대 연예 에이전시인 UTA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UTA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대형 에이전시다. 비건 제이는 UTA와 MOU를 맺어 K-뷰티와 글로벌 스타들 간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비건 제이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미국 LA ‘KCON 2024’에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비건 제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비건 제이는 미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아마존에서 ‘프라임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제이는 30세를 갓 넘은 MZ세대가 만든 브랜드다. 전지니 대표는 1994년생으로 미국 뉴욕의 디자인 명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그래픽디자인(Graphic Design)과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s)을 복수 전공했다. 박용만 두산 회장 아들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도 이 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전지니 대표는 “비건 제이는 K-뷰티의 혁신과 친환경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꾸며, 소비자에게 인간과 자연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는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코스메틱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K-뷰티의 특별함이 아마존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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