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로 연극무대에 서온 서영희는 영화 ‘클래식’ ‘질투는 나의 힘’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비중이 크지 않아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녀는 외로움을 느낄 때면 한강 둔치나 일산 호수공원으로 나가거나 밤하늘 별을 올려다보며 마음을 다스린다. 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키 검도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볼링 웨이크보드 등 못하는 운동이 거의 없다.
그녀는 3월말 시작된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와 4월 하순 개봉 예정 영화 ‘라이어’에서 주연을 맡아 한껏 부풀어 있다. 고3 때 연극에 빠지기 전까지는 화가가 꿈이었던 그녀는 “더 좋은 걸 찾았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면서도 “나중에 산속 작은 집에서 새소리 들으면서 그림 그리는 게 꿈”이라고 모순된 얘기를 했다.
하긴 삶 자체가 모순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