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kick the bucket'(죽다)이란 말에서 왔는데, 남은 생애에 꼭 이루고 싶은 희망사항을 적은 목록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명사의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하고싶은 것들

[이대론 ‘16대 0’…선거는 끝났다]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3가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북한 노동당 대회는 국가의 핵심 노선을 비롯해 전략과 전술적 지침, 세부 과제 제시 등을 포함한 정책의 지향점을 공식화하고 권력구조를 재편하는 최고 통치행위다. 수천 명의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되는 이 행사는 표면적으로는 당 규…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지구가 아프다는 뉴스는 매일 쏟아지지만 정작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매일 아침 애플리케이션(앱)에 텀블러 사진을 찍어 올리며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실천이라는 걸요.”
최진렬 기자

2024년 2월 21일 광주 남구 진남중학교에서 열린 박주정 교장 퇴임식에 7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중 정장 차림의 청장년 500여 명은 ‘주정이의 자식들’로 불리는 제자들이었다. 공중파 TV가 생중계를 하겠다고 나설(주인공의 만류로 실행되지는 않았다) 정도였으니 지역 경찰도 아연실색할 만큼 떠들썩한 행사였다. 정년 1년 남기고 명예퇴직하는 선생님의 퇴임식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 제자가 쓴 감사 편지에 그 답이 있었다. “선생님은 새벽같이 일어나 저희들을 깨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아무리 소리쳐도 일어나기는커녕 대꾸도 없는 우리를 선생님은 이불을 걷고, 밥을 하고, 도시락을 싸고, 수백 번 우리를 깨워서 아침을 먹여 10km 거리의 학교로 실어 나르셨죠. 그 차를 잊지 못합니다. 저희들을 10년 동안 싣고 다니느라 주행기록 54만 km. 어느 날 하교를 하는데 그 차는 수명을 다하여 패밀리랜드 고개를 넘지 못하고 숨을 헐떡였고 우리들은 그 차를 밀고 집까지 왔고 폐차장으로 보내면서 함께 울었던, 정들었던 빨간 프라이드. 지금도 그 차를 보면 저는 걸음을 멈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