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직된 주류 예술은 가라! 여기, 장르와 무대를 뛰어넘는 독립예술가들의 신명난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밋밋한 거리는 축제의 장이 되고, 관객과 공연자가 한데 어우러져 춤판을 벌인다. 최근 홍익대 주변 거리무대에서 열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5. 주변부를 뜻하는 ‘프린지’는 창의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 축제 공동체를 의미한다. 상상력의 경계를 탐험하는 젊은이들의 몸짓은 자유, 바로 그것이다.
홍대 인근의 카페에서도 독특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비닐옷을 입고 갖가지 표정을 지으며 나타난 행위예술 공연팀.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카페 종업원.
춤추다 지치면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쉰다.
클럽을 가득 메운 젊은이들이 열정적인 리듬에 몸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