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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을 위한 문화강좌 가이드

당신도 예술을 즐길 수 있다

  • 유정림

당신도 예술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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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끝으로 표현하는 세계에는 자신의 역사를 그대로 닮은 감성이 배어 있기 마련이다. 화판을 통해서라면 그리웠던 시간을 돌이켜볼 수도 하고 아쉬운 청춘을 잡아둘 수도 있다. 인생을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농익은 자신의 철학을 마음껏 표현해보자. 피카소나 마티스의 분명한 세계가 아니어도 좋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세계를 캔버스에 옮겨놓고 지그시 바라보는 일이야말로 색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여의도 동아문화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술의 기본인 ‘데생 과정’을 가르친다.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수채화·유화반’이 있다. 사군자 기법을 익히면서 옛 선인들의 멋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사군자를 통한 연습이 끝나면 수묵화나 산수화를 이어 배울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오후 7시부터다.

생활도자기를 빚는 도예 강좌도 있다. 흙을 통해 자연의 너그러움과 자애로움을 배울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7시에 강좌가 있으니 시간 낼 수 있는 요일을 골라 들으면 된다.

미술사학이나 미술학개론에 관해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으면 한겨레문화센터에 직장인을 위해 요일별로 개설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예술의전당에 있는 미술아카데미(02-580-1619)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다. 유화, 수채화, 크로키, 판화, 수묵화, 채색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사와 감상’ 프로그램이 있다. 매년 학기제로 실시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감상 과정과 실기과정으로 나뉜다. 시간대가 오전일 경우가 많으므로 1주일에 한 번쯤은 별도로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기과정에는 직장인반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수채화반이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있고 수요일 오후 7시에 유화반이 있다. 수묵화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한편 동아문화센터에서는 해서, 행서, 전서, 예서, 초서, 한글 등을 서체 별로 개인지도해 주는 서예강좌가 마련돼 있다. 직장인을 위한 저녁 강좌는 월요일과 목요일 7시에 있다. 예술의전당에도 1년 과정의 체계적인 서예 강좌가 있는데 오후 강좌의 경우 1시에서 3시까지 운영된다. 직장인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이용해볼 만한다.



사진 강좌

흔히 “남는 건 사진밖에 없어”라는 말을 한다. 시간의 흐름과 개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앨범을 보노라면 새삼 떠오르는 말이다. 별 생각 없이 찍어왔던 사진들이 소중한 가족사로 남는 것을 보면 사진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사색까지 담아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취미활동이다. 촬영과 작업을 더불어 함께하는 동호인 모임도 많아 활동하면서 얻는 기쁨도 크다.

동아문화센터에는 사진에 관한 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사진을 취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강좌로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사진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취미사진반’이 있다.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이지, 내 사진은 무엇인지를 마음과 느낌, 정서, 의식을 통해 표현하는 ‘심상사진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 예술 ‘누드사진반’은 금요일 오후 7시에 마련돼 있다. 자연과 함께하며 1년에 한 번씩 전시회도 여는 ‘풍경사진반’은 목요일 오후 7시다.

등산을 겸해 건강한 마음을 사진에 담아보는 ‘산악사진반’은 금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컴퓨터와 연결해서 수정 보완 합성 등 이미지 작업 방법을 포토샵을 통해 배우고 입·출력 편집 등 고도의 테크닉까지 지도해주는 ‘디지털사진반’도 눈길을 끈다. 강의 시간은 목요일 오후 7시다.

한겨레문화센터에 있는 사진 기초과정과 작품사진반은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또 11월에 새로 개설된 ‘디지털카메라활용과 인터넷’ 강좌가 월·수·금 오후 7시에 있다.

민족사진가협회의 사진아카데미에서도 체계적인 사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과정, 중급, 창작반, 사진가 특강 등이 있어 수준에 따라 골라갈 수 있다.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에서는 1년 과정으로 일반인 사진 창작 희망자를 교육한다. 예술의전당 내 미술아카데미에서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초급과 중급 과정의 사진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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