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이 달의 추천도서

‘청소부 아버지 & 앵커맨 아들’ 외

  • 담당: 이지은 기자

‘청소부 아버지 & 앵커맨 아들’ 외

1/3
‘청소부 아버지 & 앵커맨 아들’ 외
청소부 아버지 & 앵커맨 아들 팀 루서트 지음/김상현, 김영신 옮김

‘미국의 손석희’라 불리는 앵커 팀 루서트는 역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무하마드 알리, 브루스 스프링스턴, 신디 크로퍼드 등 숱한 유명인을 인터뷰한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이다. 그런데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사람은 어느 유명인사도 아닌, 고등학교도 채 나오지 못한 청소부 출신 아버지 빅 러스. 이 책에서 저자는 시청 청소부와 트럭 운전수로 밤낮없이 일하며 네 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아버지의 지난 30년을 회상한다. “무엇을 하든 나는 아버지의 어깨 위에 서 있는 셈이다.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이끌어준 사람은 내 아버지였다”는 고백은 담담해서 더욱 감동적이다. 동아일보사/ 360쪽/ 1만2000원

성혈과 성배 마이클 베이전트, 리처드 레이, 헨리 링컨 지음/이정임, 정미나 옮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를 비롯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혹을 다룬 책들의 원전으로 저자들이 실제 프랑스 등지를 돌며 그리스도의 행적을 고증했다. 10년간 추적한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며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지고 있다는 것’. 1980년 초 영국 BBC 방송이 고고학 다큐멘터리 시리즈 ‘연대기’에서 이 내용에 대해 3편에 걸쳐 방영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빈치 코드’를 뛰어넘는 풍부한 역사적 근거와 촘촘한 구성은 인문학적 호기심과 추리소설적 긴장감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자음과모음/ 648쪽/ 2만7500원

장군들의 리더십 조성식 지음



현역, 퇴역 군인들이 추천한 이 시대의 장군 7명이 겪은 논픽션 사건 39가지를 통해 진정한 장군의, 장군다운 리더십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책. 김덕수(해군)·채명신·최승우·황진하(육군)·배양일·이진학(공군)·신원배(해병대) 장군이 체험한 사건들 속으로 들어가 보면 균형감각, 불굴의 신념, 돌파력, 추진력, 협상력, 인화력, 창의력 등 이들이 발휘한 리더십이 펼쳐진다. 이는 곧 인생살이의 난관을 헤쳐 나가게 하는 지혜이기도 하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에 얽힌 비화, 아웅산 테러 이후 귀국항로에서 발생한 위기상황 등 다양한 비화가 최초로 공개된다. 군 관련 기사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꼼꼼한 취재가 돋보인다. 늘푸른소나무/ 양장 304쪽/ 1만4500원

부동산 투기와 한국경제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컨설팅 전문기관인 김광수경제연구소가 2004년 초부터 국내외 경제 관련 현안들에 대해 각종 언론매체와 연구소 유료회원에게 제공하는 ‘경제시평’에 기고 및 인터뷰한 글들을 모아 정리한 책. 부동산 투기와 내수침체, 한국경제 분석 및 전망, 행정수도 이전, 교육개혁, 노사갈등, 대입제도 개선 및 대학개혁, 가계의 과다부채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 즉 시간과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형태는 다르더라도 항상 우리 곁에 있는 현안들을 다루고 있다. 언론매체에 실린 글인 만큼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쉽고 논리적으로 풀어놓아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광수경제연구소/ 239쪽/ 1만2000원

What’s Next? 2015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회원들 지음/이주형 옮김

피터 슈워츠, 프랜시스 후쿠야마, 로버트 호마츠, 폴 사포, 존 아킬러, 휴스턴 스미스 등 세계 석학 50인이 말하는 10년 후 세계에 대한 미래 예측 보고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GBN)는 미래연구기관이자 컨설팅 기업으로 오랜 기간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비범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는데, 이들이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 석학 50인’이다. 2015년까지의 세계 기업환경, 즉 경제와 재무, 과학과 기술, 문화와 문명, 지정학적 요인과 환경, 가치와 신념체계 등에 대한 이들의 통찰력은 혼돈과 무질서, 예측 불가능한 돌발사태로 가득한 미래의 세계를 분야별로 흥미로우면서도 예리하게 읽어낸다. 청년정신/ 양장 616쪽/ 2만1000원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프레데릭 쇼수아 지음/김병욱 옮김

재생불능 환자와 소생전문 의사의 ‘만남’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으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23세 청년 뱅상은 2002년 12월 대통령에게 ‘죽을 권리를 달라’는 편지를 썼으나 프랑스에서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뱅상의 고통을 지켜보던 병원 소생팀장이자 이 책의 저자인 프레데릭 쇼수아는 뱅상의 뜻을 받아들여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염화칼륨을 투여해 사망케 했다. 그는 실정법에 의해 살인죄로 고소당하지만 불과 1년 만에 국민 대다수의 공감대를 얻어 존엄사법이 제정된다.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인간답게 잘 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감동실화. 동아일보사/ 240쪽/ 1만원

1/3
담당: 이지은 기자
목록 닫기

‘청소부 아버지 & 앵커맨 아들’ 외

댓글 창 닫기

2023/06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