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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인생 준비하라는 축복의 신호

[PART 4] 남자의 아름다운 ‘폐경기’

  • 글: 송숙희 콘텐츠 플래너

후반기 인생 준비하라는 축복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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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는 것을 창피해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들은 흔히 건강 챙기기를 좀생원이나 하는 짓이라고 여기는데, 중년은 맛있는 음식과 기분 좋은 운동을 즐겨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명심하자. 물을 많이 마신다. 콩 요리를 자주 먹는다.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인다. 토마토가 들어간 요리를 즐긴다. 태생적인 활동인 운동을 잊지 않는다.

3.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나 그로 인한 우울증 등을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과거의 상처를 들추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것을 치유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특히 ‘조용한 살인마’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이다. 우울증은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문제이지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아내와 친구, 사랑과 우정을 지켜야 한다



동반자와의 사랑과 친밀감, 가족의 보살핌과 지원, 가까운 벗들과의 우정이 이 세상을 살아갈 만한 곳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성의 폐경기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자신뿐 아니라 친구, 아내, 가족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 절대적이다.

5. 섹스에 대한 인식을 바꿔라

삽입섹스에 대한 강박관념은 이제 놓아주어라. 진정한 섹스는 손길 하나, 상대를 인정하는 눈빛, 미소 같은 사랑과 관계에 대한 느낌만으로도 완성될 수 있다.

6. 마음이 잘 통하는 남자들끼리 연대하라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다른 남자를 믿지 않도록 교육받는다. 직장 동료는 언제 내 자리를 노릴지 모르니까. 다른 남자가 내 여자를 빼앗을지 모르니까. 그래서 그들은 동성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친밀감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제 남성에게도 동성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운동경기나 퇴근 후 술자리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보살핌, 사랑을 위해 남자들끼리 모여야 한다.

7. 삶의 중심을 ‘정신성’에 두라

2차 성인기에는 새로운 현실이 기다린다. 직장생활의 성공이나 실패가 새로운 의미나 목적을 추구하는 데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오랜 결혼생활을 끝내거나 아이들과 서먹해진 관계에서 부모님이나 가까운 이들의 죽음 앞에서 삶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누구이고, 살아오면서 세상과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하는 의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것은 정신성의 영역이고 사람마다 그 답이 다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혼이나 신을 찾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고자 하는 욕구의 다른 면이고, 신념과 의혹, 지식과 이해를 넘어서 끝없이 추구해야 할 진실을 향한 길고 험난한 여정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보편적인 정신성의 길이 없는 것처럼 폐경기를 보내는 모범답안도 없다. 다만 두려워하지 않고 준비하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최고의 시간이 남성들을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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