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호

섬과 古人의 조우

강화 나들길

  • 사진·글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입력2012-11-2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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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와, 쾅쾅~. 아직도 그때의 함성과 대포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강화도는 한반도 역사의 맹아다. 신석기시대로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외세의 침입을 끊임없이 견뎌냈던 그곳. 강화 나들길에는 발길 머무는 곳마다 선조의 숨결이 묻어나온다. 광대하게 펼쳐진 갯벌은 1만 년의 역사를 품은 생태계의 보고다. 저어새 노래하는 낭만의 길, 그 아름다운 길 위에서 선인들의 사연을 만난다. 15개 코스 16개 구간 총 258km.
    섬과 古人의 조우
    ▲고려궁 성곽길 정상에 오르면 멀리 북녘 땅이 보인다.(15코스)

    섬과 古人의 조우
    1 호국돈대길, 조선시대 포대가 있었던 용당돈대.(7코스)

    2 강화도령 첫사랑길, 조선시대 철종의 외가가 보존되어 있다.(14코스)

    섬과 古人의 조우
    3 철새 보러 가는 길, 칠면초가 아름답게 펼쳐진 동검도 갯벌.(8코스)

    4 고비고갯길, 동락천에 길게 펼쳐진 성곽길.(5코스)



    섬과 古人의 조우
    1 심도 역사 문화길, 강화 10경에 포함될 만큼 아름다운 연미정.(1코스)

    2 능묘 가는 길, 길정저수지 새벽 풍경.(3코스)

    3 고비고갯길, 국화저수지 수변 코스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5코스)

    섬과 古人의 조우
    4 철새 보러 가는 길 중 갈대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동주농원 가는 길.(8코스)

    섬과 古人의 조우
    코스안내

    1코스 심도 역사 문화길17.2km(5시간 40분) 강화버스터미널-고려궁지-

    북장대-연미정-갑곶돈대

    2코스 호국돈대길 17km(5시간 50분) 갑곶돈대-용당돈대-광성보-용두돈대-초지진

    3코스능묘 가는 길 16.2km(5시간 30분) 온수공영주차장-길정저수지-이규보묘-곤릉-가릉

    4코스해가 지는 마을길 11.5km(3시간 30분) 가릉-정제두묘-건평나루-외포어시장-망양돈대

    5코스 고비고갯길 20.2km(6시간 40분) 강화버스터미널-국화저수지-오상리고인돌군-덕산산림욕장-외포 여객터미널

    6코스화남 생가 가는 길 18.8km(6시간) 강화버스터미널-선원사지-삼동암천-화남생가-광성보

    7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 20.8km(6시간 40분) 화도공영주차장-일만보길 입구-일몰조망지-갯벌센터-화도공영주차장

    7-1코스동막해변 가는 길 23.5km(7시간 30분) 화도 공영주차장-갯벌센터-미루돈대-분오리돈대

    8코스철새 보러 가는 길 17.2km(5시간 40분) 초지진-황산도선착장-섬암교-동검도입구-분오리돈대

    14코스강화도령 첫사랑길 11.7km(3시간 30분) 용흥궁-남장대-찬우물약수터-철종 외가

    15코스고려궁 성곽길 11km(4시간) 남문-남장대-국화저수지-북문-동문

    섬과 古人의 조우
    1 용흥궁에서 차를 마시며 다도를 익힌다.(1코스, 032-933-5091)

    2 젖국갈비와 묵밥으로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왕자정 묵밥집’(032-933-7807)

    3 화남 생가 가는 길, 꽃누루미 체험을 할 수 있는 ‘꽃마니에 뜨락’(6코스, 032-937-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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