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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척추관절학 개론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하루 1시간 걸어라!

척추질환,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

  • 김경한│제일정형외과병원 원장, www.cheilos.com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하루 1시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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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지 말고 하루 1시간 걸어라!

노화에 따른 척추디스크 상태.

퇴원 후 수술 부위 소독은 평균 2~3일 간격으로 하면 된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선택해 상처를 소독하고, 일반적으로 수술 후 10~14일 사이에 실밥을 제거하는데 마지막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상처 주위가 붓거나 벌어지는 등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담당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치료 후 보조기 착용은 척추와 디스크의 압력 감소, 과도한 관절의 움직임 예방, 바른 자세 및 척추 교정의 효과, 손상된 근육과 관절 보호 등의 목적이 있다. 그러나 보조기를 필요 이상 오랫동안 착용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될 수 있으며 근육, 인대 등의 길이가 짧아져 2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보조기 착용 여부와 기간은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수술 후 물리치료는 큰 의미가 없다. 특히 수술 부위에 침을 맞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초음파 치료는 수술 상처가 벌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꾸준하게 걷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샤워는 실밥이나 특수 테이프를 제거한 지 2~3일 경과 후 방수 테이프를 붙이고 할 수 있으나, 체질에 따라 상처 치유 속도가 다르므로 목욕 전에 반드시 상처가 다 아물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2~4주 후에는 탕 목욕도 가능하다. 38~40도의 따뜻한 물로 15~30분이 적당하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할 때도 서서 샤워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경근 압박 3개월…수술해야

노년층은 척추수술 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나이 때문에 행동이 민첩하지 못하고 균형감각과 근력이 떨어져 자칫 방심하거나 무리하면 수술 후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보조기는 적어도 한 달 반이나 두 달은 계속 착용하다가 착용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상태가 좋다고 갑자기 보조기를 벗어버리거나, 반대로 너무 오래 착용하면 허리 근육이 약화돼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앉은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허리에 더 무리를 줄 수 있어 1시간 이상 앉은 자세로 있지 말고 앉은 자세로 장시간을 보낼 경우 30분~1시간에 한 번 걷기를 통해 몸을 풀어주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장시간 운전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므로 되도록 안 하는 게 좋다. 수술 후 3개월까지는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 무리하게 비트는 자세, 엎드리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고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걷기 운동은 수술 후 1개월까지는 1시간 이내로 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려준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일상적인 활동량을 점차 늘리되 무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하루 1시간 걸어라!
척추질환 환자 중 실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정도라고 한다. 잘못된 척추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부각되다보니 척추수술이라고 하면 두려움부터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수술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척추신경의 압박이 상당히 심각해진 상태임에도 보존적 치료만 하고 지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후유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학의 대가로 불리는 앨프 나켐슨 박사는 “3개월이 넘는 신경근 압박은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미세현미경감압술 같은 최소 침습적인 수술 방법이 많고 의사 대부분은 꼭 필요한 경우에 수술을 권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적절한 치료와 수술 후 올바른 관리를 통해 건강한 허리를 되찾기 바란다.

신동아 201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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