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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四季

섬진강 벚꽃길에서 서희 아씨를 만나다

하동 박경리 토지길

  • 사진·글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섬진강 벚꽃길에서 서희 아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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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변 따라 난 벚꽃길. 이 길을 걸으면 사랑을 얻는다 해서 혼례길로도 불린다. 강물에 반사된 황혼 빛은 박색도 수국처럼 아리땁게 만든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길, 금방이라도 ‘서희 아씨’가 불쑥 나타날 것 같다. 강 따라 아름다운 남도 풍광은 그곳 민초들의 애환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총연장 40.5km의 ‘토지길’과 끝없이 트인 평사리 들판을 걷다보면 나도 소설의 주인공이 된다. 만석 재산가 최 참판이 된다.
섬진강 벚꽃길에서 서희 아씨를 만나다
▲ 남녀가 이 길을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고 해서 ‘혼례길’이라 불리는 십리벚꽃 길.(2코스)

섬진강 벚꽃길에서 서희 아씨를 만나다
1 19번 국도변에 활짝 핀 벚꽃과는 대조적으로 투박하게 흐르는 섬진강.(3코스)

2 한국 현대문학의 고전이 된 ‘토지’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1코스)

섬진강 벚꽃길에서 서희 아씨를 만나다
3 온갖 봄꽃이 만개한 평사리공원.(3코스)

4 평일에도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국사암 가는 길.(2코스)



5 두 개의 시내(雙磎)가 흐른다는 뜻의 쌍계사 일주문.(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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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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