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태를 너무 가볍게 본 것 같은 기분으로
민박집에서
저녁밥으로 나온 해초가 떠 있는 사발을 들여다보며
바닥에 깔린 모래를
걸어봤어…
죽은 애를 안고
오랫동안…
아이들이 해질 녘에 발견한 모래성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있는
아이의 무덤에
손을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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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진영
모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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