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호 사진작가는 감각적인 이미지의 광고사진과 패션사진으로 지명도가 높다. ‘패션 저널리스트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바 있으며 ‘보그’, ‘엘르’ 같은 패션잡지에서 사진 작업을 해왔다. 샤넬· BMW· 나이키 등 상업광고에 참여했고, 배우 원빈· 권상우· 이효리 등의 화보집도 출간했다.
최근 들어 그는 제주도와 서울, 해외를 오가며 담담한 시선의 사진들을 펼쳐놓기 시작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도 작가는 사유(思惟)의 이미지를 포착한다. 사진전 ‘Between A n B’는 공간과 사물·인물로 구성된 A와 B 사이, 그 어딘가에 머물렀을 작가의 시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는 말한다. “잠시 머문 순간, 나의 시선은 곧 내 안의 프레임이 된다”고.
Beach People, Catalonia 2015.
Airport, Kimpo 2018
Bus, Jeju 2000
Landscape5. Jeju 2019
A girl, Hong Kong 2007
Pink car, Los Angeles 2007
Landscape 2, Jeju 2018
An old storage, Jeju 2019/전시 포스터
일시 9월 21일~ 10월 24일
장소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