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진나라 주왕이 피신해 온 곳이라서 이름 붙여진 주왕산은 바위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빼어난 경관이 등산객을 매료시킨다.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어 중국과 우리의 수천 년 질긴 인연을 일깨워준다.







등산 코스
소요시간 : 상의매표소-주봉-용추협곡-상의매표소(4시간)
난이도 :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
빼어난 풍광 뒤에 서린 패망군주 주왕의 한(恨)
주왕산 국립공원
사진·글 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입력2017-03-30 16:36:08
[6·3대선 | 4대 승부처 ②지역] 데이터로 본 대선 민심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나는 원내정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범죄 전과가 없다. 가장 젊고 역동적이며, 무엇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해 승리한 경험이 있다. 동탄의 승리도 결국 이재명 후보를 배후로 하는 후보를 이긴 것이었고, 보수정당 당대…
최진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위에 서 있다. 그러나 일부 여론조사에서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간격이 좁혀지기도 한다. 5월 10일 폴리뉴스-한길리서치 조사와 11~12일 글로벌이코노믹-한길리서치 조사는 김문수→ 한덕수(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문수로 국민의힘 후보가 바뀌다 김문수로 확정되는 상황을 반영한다. 두 조사에서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지지도가 올랐고, 그 격차가 16.2%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줄었다. 3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에서 5.7%로 조정됐다. 1·2위 후보 지지세가 일부 결집하는 가운데 2위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그래프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허만섭 강릉원주대 교수
요즘 우리나라 2030세대 사이에 보수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강경 보수 집회에서 젊은이들이 단상에 올라 연설하는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젊은 층이 보수정당이나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5월 8일 발표된 전국 지표조사(NBS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월 5~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낮은 세대는 20대로 나타났다. 또한 30대 역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세대에서 보기 힘든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