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는 22조 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 가뭄·홍수 예방 등을 기치로 내걸고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16개 보를 지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 중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에 대해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하는 게 낫다는 평가 결과를 내놨다. 4대강 사업 폐기 수순에 돌입한 것. 농민들은 농업용수 확보 방안부터 내놓으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에 미칠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후 보 해체 여부를 최종 결론 내야 한다는 여론이 충청도와 전라도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20/5c919b20219ed2738de6.jpg)
![세종보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 옆으로 ‘해체 결사반대’라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40/5c919b402476d2738de6.jpg)
세종보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 옆으로 ‘해체 결사반대’라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세종보 주변으로 물새 떼가 날아들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44/5c919b44226dd2738de6.jpg)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세종보 주변으로 물새 떼가 날아들었다.
![공주보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서명운동](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4c/5c919b4c18e9d2738de6.jpg)
공주보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서명운동
![보를 개방하자 농작물이 물 부족으로 말라가고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84/5c919b84030cd2738de6.jpg)
보를 개방하자 농작물이 물 부족으로 말라가고 있다.
![농민들이 보의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는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63/5c919b631d1ed2738de6.jpg)
농민들이 보의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는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금강 백제보 앞에
‘4대강 16개 보의 수력발전 사업효과’를 홍보하는 게시판이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백제보에 대해 상시 개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f0/5c919bf009ebd2738de6.jpg)
금강 백제보 앞에 ‘4대강 16개 보의 수력발전 사업효과’를 홍보하는 게시판이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백제보에 대해 상시 개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영산강 승천보 옆으로 뚫린 자전거길.](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f6/5c919bf6213dd2738de6.jpg)
영산강 승천보 옆으로 뚫린 자전거길.
![영산강 죽산보의 수문이 개방됐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91/9b/ff/5c919bff1a6ad2738de6.jpg)
영산강 죽산보의 수문이 개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