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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이제는 대선이다 - 문재인 대세론의 함정

노동부 감사보고서 “특정인 채용 위함이었다는 의혹 갖게 해”

‘문재인 아들 공공기관 부정 취업’ 눈덩이 의혹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노동부 감사보고서 “특정인 채용 위함이었다는 의혹 갖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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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사규정 위반한 채용 맞다” “특혜 의혹 야기”
  • ● 문재인 “누차 확인된 사안” 되풀이, 한국고용정보원 측 “관련 자료 없다”
  • ● 김상민 전 의원 “정유라 입시부정과 뭐가 다른가”
노동부 감사보고서 “특정인 채용 위함이었다는 의혹 갖게 해”

노동부 감사보고서 중 일부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공공기관(한국고용정보원) 부정 취업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신동아’가 단독 입수한 ‘노동부’ 감사보고서 전문은 준용 씨의 취업이 인사규정을 위반한 취업임을 입증한다. 나아가 이 감사보고서는 “특정인 채용을 위한 특혜 의혹을 갖게 한다”고 적시했다. 문 전 대표의 아들 부정 취업 의혹이 정부 공식 문서에 의해서도 어느 정도 확인되는 셈이다. 2007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문준용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해 감사를 벌이라고 노동부에 요구했다. 노동부는 그해 5월 7일부터 3일간 감사를 벌여 그 결과를 이 A4용지 10장 분량의 감사보고서 형태로 국회에 제출했다. 

보고서 “외부 응시자 최소화 후…”

한국고용정보원(이하 한고원)은 2006년 동영상 및 PT 분야 일반직 5급 직원을 공개채용하면서 채용공고에 “연구직 초빙공고”라고만 썼고 동영상 및 PT 분야와 관련해선 “전산기술 분야 경력자 우대”로만 표기했다. 그 결과 그해 12월 동영상 및 PT 분야에 문준용 씨 한 명만 지원해 문씨가 채용됐다.

이에 대해 노동부 감사보고서는 “동영상 및 PT 분야를 뽑는다는 것을 일반인이 알 수 없게 만들어놓고 특정인만 나 홀로 응모하게 하여 특혜 채용한 것임”이라고 특혜 의혹의 요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이 특혜 의혹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조사했다. 보고서는 “2006년도 중 실시한 (한고원의) 다른 채용의 경우 공고는 워크넷과 일간지, 홈페이지, 교수신문 등 2~5개 방법으로 하였으나 이번 채용 시에는 워크넷에만 공고했다”고 했다. 또한 “공고 기간도 이전 3차례는 16~42일간 실시하였으나 이번 채용 시에는 6일간만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이처럼 제한적인 채용 공고와 단기간 공고를 한 것은 외부 응시자를 최소화한 후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함이었다는 의혹을 갖게 하였음”이라고 적시했다. 

동영상 및 PT 분야 채용을 일반인이 알 수 없게 해 특정인 혼자만 지원하게 하고 특혜 채용을 했는지에 대해 보고서는 “연구직·일반직을 함께 채용하면서 공고 제목을 ‘연구직 초빙공고’로 했다. 일반직에 대해서는 별도 자격기준 안내 없이 채용인원 항목 아래쪽에 단 한 줄로 ‘일반직 5급 약간 명(전산기술 분야 경력자 우대)’이라고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채용 공고문을 자세히 살피지 않을 경우 마치 연구직 분야만 모집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일반직 채용 내용을 간과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일반직 외부 응시자는 2명에 그치고 이들 모두 합격함으로써 특혜 채용 의혹을 야기시킴”이라고 결론 냈다. 보고서는 “객관성·공정성을 결한 채” “특혜 채용 의혹을 갖도록 한 것으로 보임”이라고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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