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군인의 길을 걸은 채명신 전 주월한국군총사령관. 6·25전쟁 때 연대장으로 활약한 그는 베트남전에서는 ‘자유수호’의 선봉으로 조국의 기개를 떨쳤다. 그의 앨범 속엔 전쟁의 영광과 상처가 깃든 흑백사진이 밤하늘의 별처럼 총총히 박혀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역의 하늘 아래 피를 흘린 베트남전의 추억은 70대 중반을 넘어선 그의 심장 깊숙이 화살처럼 꽂혀 있다.
Profile
●1926년 황해 곡산 출생 ●1948년 육사 5기 입대 ●1965년 주월 한국군총사령관●1972년 육군 중장 예편 ●주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 역임●현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명예회장, 고엽제피해대책 총본부 명예총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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