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호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외

  • 입력2005-04-25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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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외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전통 판소리로 그려낸 한국식 뮤지컬. 하지만 내용은 춘향전과 전혀 다르다. 눈먼 아버지를 모시는 춘향이는 변학도의 방해로 몽룡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인당수에 빠져 죽는다. 이를 알게 된 몽룡도 춘향의 뒤를 따르고 두 사람은 혼백이 되어 만난다. 춘향전과 심청전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을 어색하지 않게 섞었다. 이 작품을 직접 관람한 노무현 대통령이 “신명난 가락으로 재미있는 사랑 이야기, 눈물을 찔끔거리며 잘 보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일시/4월22일∼Open Run 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대학로 발렌타인극장 3관 ●문의/02)741-9120∼1

    2005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6개의 해외공연단 등 총 20여 공연 단체가 모여 펼치는 종합예술축제. 25회의 공연, 두 건의 전시회 그리고 ‘헤나 그리기’ 등의 부대행사들로 구성된다. 특히 독일 극단 ‘샤우뷔네’의 ‘리퀘스트 콘서트’, 프랑스 천막 유랑극단 ‘푸츠반 시어터’의 ‘템페스트’, 체코 프라하 국립 마리오네트 극단의 ‘돈 조반니’, 다국적 댄스 프로젝트 ‘와유’, 중국 가무단의 다채로운 공연 등이 눈길을 끈다. 국내 작품으로는 ‘난타’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 ‘국악! 유랑을 떠나다’ 등이 참가한다.●일시/5월10∼28일 ●장소/의정부 예술의 전당 ●문의/031)828-5841

    가족 음악회 ‘모차르트는 내 친구’가정의 달인 5월, 온 가족이 함께할 만한 클래식 음악 여행.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 음악 중 가장 재미있고 대중적인 모차르트의 작품을 국내 최정상 음악가들이 연주한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전문가가 작품에 대한 해설을 곁들일 예정. 관람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출연자 전원의 사인이 담긴 모차르트 음악노트를 증정한다.●일시&장소/5월5일(성남시민회관), 7일(분당 벽강예술관) 오후 3시 6시 ●문의/02)2232-1148

    브로드웨이 뮤지컬 ‘페임(FAME)’미국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첫 내한공연으로 팝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정적인 노래와 춤이 가장 큰 볼거리. 출연자들이 피아노, 드럼, 색소폰, 바이올린 등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며 고난도의 발레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각양각색의 젊은이들이 예술가를 꿈꾸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다양한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뮤지컬 ‘렌트’의 모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일시/5월13∼22일 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 ●문의/02)556-0384, www.fam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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