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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과 관상, 그 오묘한 만남 ③

코끝 점 빼야 돈과 섹스 지켜낸다

  • 글: 한동균 성형외과 전문의 www.bestps.co.kr

코끝 점 빼야 돈과 섹스 지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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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설이지만, 코는 남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금도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고 생각할 만큼 남성의 페니스와 코는 그 생김새와 크기로 함께 취급당한다. 얼굴의 중심으로서 코를 보면 생체 에너지의 세력을 짐작할 수 있다. 코는 관골(광대뼈 부위)과 더불어 활동력을 나타낸다. 코를 볼 때는 반드시 관골과 함께 봐야 정확하다. 관골은 동적 성질의 양기 중심기관이고, 코는 정적 성질의 음기 중심기관이다. 코는 길이, 폭, 높이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코에 감도는 윤기와 색깔도 분별의 포인트다.

이렇듯 코는 인체의 일부를 상징하거나 길흉화복의 지침으로 활용돼왔다.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인상을 결정짓는다. 또 눈이나 입과 같이 인위적으로 표현(변형)할 수 없는 기관이어서 관상학적으로 그 가치를 높이 산다.

코의 관상을 보기 전에 먼저 각각의 명칭부터 살펴보자. 다음 7가지 부위의 조화가 코의 관상을 결정짓는다.

인당(印堂) 또는 명궁(命宮) : 눈썹과 눈썹 사이를 말하는데 그 넓이와 도톰한 정도를 따져 관상에 응용한다.

산근(山根) : 코 뿌리에 해당되는 부위, 즉 콧마루와 두 눈 사이를 말한다. 관상학에선 이곳의 높낮이를 따진다. 코뼈의 시작 부분으로, 주로 지성과 명예심을 나타낸다.



준두(準頭) : 코의 끝. 의학적으로 비첨부(鼻尖剖)를 말하는데 코끝의 모양에 따라 뭉툭하고 날씬한 코로 분류된다. 자존심과 애정을 나타내는 부분.

금갑(金甲) : 코의 양 날개로 두툼한 부위다. 재물 또는 재운의 상징. 금갑의 왼쪽 콧방울을 난대(蘭臺), 오른쪽 콧방울을 정위(廷尉)라고 한다.

법령(法令) : 코의 옆 날개에서부터 볼 쪽으로 내려온 주름을 말한다. 짙고, 길고, 넓은 것을 따진다.

인중(人中) : 코와 윗입술 사이에 우묵하게 골이 진 부분.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부위로 수명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식록(食祿) : 법령과 윗입술을 경계로 그 사이의 전체 면적을 말한다. 식록이 넓고 풍부해야 먹을 복이 있다고 한다.

코의 관상학

정말 좋은 코는 크기는 말할 것도 없고 피부색이 햇살이 빛나듯 반짝이는 코다. 약한 사람은 첫눈에 코의 색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코의 피부색이 희끄무레하면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고 본다. 28체질론에 의하면 코는 콧구멍이 내장으로 이어진 호흡기이므로 이 부분이 약한 사람은 늘 호흡기질환에 노출돼 있다. 반대로 코가 크면 호흡기계, 즉 폐기능이 좋고, 덩달아 심장도 강하다.

산근에서 코끝까지 세력이 강해야 한다. 코가 힘차 보이고 콧대가 발달돼 있으면 두뇌의 기능이 매우 비상하다. 이런 사람은 자존심이 세며 성공할 에너지가 있다.

코의 끝 부분(준두)이 발달하고 콧방울(난대, 정위)이 좋으면 심폐기능이 활발하여 두뇌의 기능도 좋다. 이 경우 판단이 빠르고 실행력이 있어 성공할 수 있다. 산근이 눈썹 사이(인당)까지 뻗어 있으면 심폐와 뇌하수체가 발달해 있다. 이런 코를 가진 사람은 두뇌가 매우 뛰어나며 크게 출세할 수 있다.

법령은 군주(코는 ‘얼굴의 군주’라고도 일컬어진다)의 명령을 받아 법률을 집행한다는 의미를 지닌 선이고, 해부학적으로는 피부와 근육의 경계 부위로 피부의 골짜기다. 법령의 좌우 폭이 좁은 사람은 법률 적용이 매우 엄격하다. 즉 재판관이나 검사가 되면 좋다. 이런 사람은 정치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도 하는데, 시야가 좁고 융통성이 없기 때문이다. 법령 선이 넓으면 도량이 넓어 아무나 다 받아들인다. 설득력도 있고 건강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병이 나서 마르면 이 부분이 가늘어진다. 그러나 너무 넓으면 반대로 사람이 너무 느슨해서 좋지 않다.

이런 얘기는 일반적인 관상학 이론들이다. 다만 그 이론이 심상(心相)과 이어지지 않으면 결코 현실화될 수 없다는 게 통념이다. 심상으로 관상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심상에 따라 관상이 변한다. 그러면 성형은 어느 관점에서 그 보완 역할을 하는 것일까. 필자는 여기에 역점을 둔다.

YS의 코, DJ의 코

어떤 코가 관상학적으로 가장 좋은가. 그러한 코를 성형으로 약간 개선한다면 과연 우리가 말하는 복이 올 수 있을까. 성형은 변환이 아니라 개선인데, 어느 정도까지 개선된다는 말인가. 일반적으로 관상학자들은 코를 볼 때 인당에서부터 준두까지 콧등이 곧게 뻗어 있는지, 금갑이 풍부하게 발달해 있는지, 코끝의 색이 살아 있고 적당히 둥글둥글한지, 콧구멍이 너무 넓거나 밖으로 열려 있지는 않은지, 법령이 뚜렷하고 식록이 풍부한지 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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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동균 성형외과 전문의 www.best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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