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지난해 현영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TV에서 그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오락 프로그램을 주름잡았다. 시트콤과 드라마에 얼굴을 내미는가 하면 그가 노래를 부른 ‘누나의 꿈’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꼽힐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연말엔 KBS와 MBC의 쇼오락부문 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방송에서 게스트로 시작해 MC에까지 올랐듯이, 영화도 처음엔 카메오로 시작해 ‘가문의 영광’에서 조연으로, ‘조폭마누라3’에서 주연급으로 올라가더니 1월25일 개봉한 ‘최강로맨스’에서는 마침내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최강로맨스’는 처음부터 현영을 염두에 두고 작품 기획과 시나리오 집필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