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받는 기쁨보다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할 꽃을 고르는 즐거움’에 더 설렌다는 장영란(張永蘭·51)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 그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성농원에서 꽃쇼핑을 즐긴다. 자신이 대표이사인 식음료업 창업지원사 ㈜조원F&I를 비롯해 ‘현직’으로 관여하는 단체만 10여 개가 되다보니 경조사 챙길 일이 유난히 많다. 그럴 때마다 이곳에 들러 받을 사람의 분위기에 맞는 꽃이나 난을 직접 고른다고 한다.
동성농원에는 난의 종류가 특히 많은 편이다. | “꽃은 받을 때보다 고를 때가 더 좋다”는 장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