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호

럭셔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세단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입력2009-01-2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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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가 어려워지자 고급차의 대명사 벤츠도 거품을 빼고 있다. 특히 S클래스 디젤차인 320 CDI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시작했고, 1년 전보다 400만원 더 싼 가격(1억2990만원)에 팔고 있다. 320 CDI는 벤츠의 최상위급 S클래스 차종(2억원 호가)이면서도 차체 길이도 약간 줄어들고, 디젤엔진을 얹은 까닭에 가격이 1억원대로 내려왔다. 높은 연비에 친환경적인 특성을 자랑한다. 럭셔리하면서도 지구에 해를 덜 끼치는 놈이다.
    럭셔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세단
    1 실내는 럭셔리 그 자체다. 천연가죽 시트와 호두나무 무늬 내장재로 장식돼 있다. 8개 에어백,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 블루투스 이동전화장치,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을 키 하나로 작동시키는 커맨드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2 중후한 느낌을 풍기는 벤츠 마크.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다임러와 벤츠가 합병했을 때 다임러의 삼각별과 벤츠의 월계수를 응용해 만든 모양이다.

    3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스포츠(S), 매뉴얼(M), 컴포트(C)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차체가 15mm 낮아진다.

    럭셔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세단
    4 S320 CDI는 국내에서 저공해 자동차로 등록돼 구입 후 5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받는다.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50%, 혼잡통행료 50% 할인 혜택도 받는다.

    5 버튼 하나로 파킹 모드로 바꿀 수 있다(손가락이 가리키는 부분). 정차시 디젤엔진 특유의 엔진소음이 있지만 달릴수록 소음이 줄어든다.



    6 S320 CDI는 대형차 중 거의 유일하게 1등급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ℓ당 10km로 휘발유 차량보다 약 17% 높다. 6기통 2987cc의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35마력(rpm 3600), 최대 토크는 55.0kg.m(rpm 1600~2400). 자동 7단 트랜스미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8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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