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호

‘참 나’찾기

  • 글·사진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입력2009-09-03 11:3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요한 산사에서 은은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세속의 번뇌에서 벗어나 ‘참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먼지 풀풀 날리는 메마른 도시를 떠나 꿈을 찾아가는 여행, 이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보지 못하고 살았던 아주 작은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순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환희와 희열을 맛보게 된다. 참선과 수행을 통해 가려져 있던 자아를 되찾는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는 삶의 무게에 눌려 허덕대는 현대인에게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

    ‘참 나’찾기

    강원도 영월 법흥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이 계곡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좌선을 하고 있다.

    ‘참 나’찾기

    숲 속에서 하는 걷기 명상

    ‘참 나’찾기

    발우(鉢盂·적당한 양을 담는 밥그릇) 공양(위) 108배를 하며 108염주 꿰기(아래)

    ‘참 나’찾기

    염원을 적는 꿈주머니, 향 만들기 체험, 큰스님과의 차담(茶啖) 시간, 사찰에서 신는 고무신

    ‘참 나’찾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고 있다.

    ‘참 나’찾기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곳에서 명상에 잠기면 자연의 일부가 된다.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