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종 세종대 교수.
이러한 논란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국제금융 경쟁력을 올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2배 늘려야 한다. 현재 외환보유고는 한국 경제 규모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가 세계 8위라고 국민을 안심시키나 GDP 대비 비중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위스의 GDP는 한국의 절반도 안 되지만 두 배 이상의 외환 보유액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GDP 대비 외환보유고 비중은 28%로 스위스 148%, 홍콩 143%, 싱가포르 123%, 대만 91%, 사우디아라비아 5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안한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고는 9300억 달러다.

출처: 김대종 교수 ‘기축통화와 한국 외환보유고 연구’,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