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가 콘서트를 연다. 보컬리스트 나오미 후세와 기타리스트 이토 고로가 결성한 이 듀오는 지난해 10월 첫 내한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따듯한 기타 연주와 맑고 투명한 보컬의 조화로 리사 오노에 이어 보사노바의 명맥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다. 공연명은 ‘Fall in Bossa, Fall in Love’다. ●일시/ 10월7일 오후 8시 ●장소/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가격/ 3만~7만원 ●문의/ 02-2658-3546
리처드 용재 오닐 ‘기도’ with 뷔르템베르크 체임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디토’를 통해 널리 알려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최근 발매한 솔로 음반 ‘Preghiera(기도)’의 수록곡을 연주하는 콘서트를 연다. 블로흐의 ‘기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 기도를 테마로 한 곡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등을 연주한다. ‘기도’ 음반 녹음에 참여한 독일의 실내악단 뷔르템베르크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일시/ 10월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4만~15만원 ●문의/ 02-580-1352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내한 공연
마렉 야노프스키가 지휘하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한국을 찾는다. 베버의 ‘마탄의 사수’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을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예고 2학년생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조성진은 지난 6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연주자. 2009년 하버마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기도 했다. ●일시/ 10월6일 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4만~22만원 ●문의/ 02-599-5743
피아니스트 김대진 리사이틀
손열음, 김선욱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을 길러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무대에 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인 그는 최근 7년 만에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앨범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한 리사이틀 콘셉트를 ‘Song and Poem’으로 정하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곡과 쇼팽의 ‘네 개의 발라드’ 등을 연주한다. ●일시/ 10월8일 오후 7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가격/ 3만~5만원 ●문의/ 02-2658-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