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을 했습니다.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EBS가 앞으로 더 발전하려면 우리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계와의 관계를 좀 더 긴밀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평생 교육행정에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우리 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EBS가 교육 현장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서 이사장은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나은 교육이 되도록 하는 데 내가 얼마나 기여했느냐가 중요하지 남에게 내가 어떻게 비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도움이 되는, 그래서 우리 교육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서 이사장은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차관보·차관, 위덕대 총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2013년 3월~2014년 7월)으로 일하다 퇴임한 후 세명대 석좌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