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East sea)’가 맞을까, 아니면 ‘일본해(Sea of Japan)’가 맞을까. 우리는 이 해묵은 논쟁에 편견 없이 접근했다. 서양 고지도 등 학술 자료를 다수 발굴해 결론을 내고, 모임의 이름도 ‘동해클럽’으로 지었다. 서로 알게 된 지 5~18년이 지났다. 요즘도 회원들은 동아시아의 역사와 시사에 대해 자주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진실에 접근하는 기쁨을 공유한다.(글·김혜정)
왼쪽부터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허종 경희대 영어학과 교수, 전계석 경희대 전자정보학부 교수, 박경석 경희대 테크노공대 교수, 김세택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 객원교수, 강정모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 황철수 변호사,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
신동아 2005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