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진 영풍 고문(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 고려아연]](https://dimg.donga.com/a/700/0/90/5/ugc/CDB/SHINDONGA/Article/65/5a/b4/fa/655ab4fa01abd2738276.jpg)
장형진 영풍 고문(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 고려아연]
장‧최 두 오너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경쟁을 바라보는 한 철강업계 관계자의 시각입니다. 고려아연은 세계 1위 아연제련업체로서 영풍그룹 계열사입니다. 사실 ‘계열사’라곤 하지만 일반적 경우완 다소 다른데요, 지배구조가 특이해서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 불편한 동거
![고려아연 로고. [고려아연]](https://dimg.donga.com/a/700/0/90/5/ugc/CDB/SHINDONGA/Article/65/5a/b4/e6/655ab4e61aedd2738276.jpg)
고려아연 로고. [고려아연]
강산이 일곱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을 함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렇다보니 그간 두 오너 가문의 모습을 ‘아름다운 동행’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건 없다죠. 결국 균열이 생겼습니다. 2021년 최 씨 3세 최윤범(48)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부터인데요.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한화그룹에 대한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11월 LG화학과 자사주 교환, 올해 8월 현대차그룹 상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우호지분을 대폭 늘리며 지분율을 끌어 올렸습니다.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고요. 물론 장 씨 측도 계열사를 총동원해 고려아연 주식을 사들이며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