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오악(五岳) 중 허난성의 쑹산(嵩山)은 수려함도, 웅장함도 없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쑹산을 중악(中岳)으로 우러러보며 큰 절, 소림사(少林寺)를 지었다. 중국 최초의 절인 백마사와 은허 갑골문도 허난이 가졌다. 공자를 가르친 땅도 허난이다. 비록 오늘날의 허난은 가난하지만, 흥망성쇠를 견디는‘문화’를 굳건하게 다졌다. 〈관련기사 474쪽〉
河南 없으면 孔子 도 없다
‘중국의 축소판’ 허난성
글 · 사진 김용한
입력2016-06-14 17:21:11
트럼프 체면 세워주고 ‘핵 공유’ 실리 얻기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수출한 FA-50 ‘파이팅 이글’을 둘러싸고 성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폴란드에 간 FA-50 갭필러(Gap Filler·GF) 12대 중 대다수가 가동 불능 상태라는 소문부터 미국산 레이더 및…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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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뉴스웨이 기자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였다. 9월 5일, 인터넷 매체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기존 지역구가 아닌 김해로 이동해서 출마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이기에 파장은 컸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존재가 처음 부상했다. 중앙 정치에서 생소했던 인물의 등장에 정치권과 언론이 술렁였다. 이윽고 대선 전부터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각종 자문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그를 사기꾼 취급하며 대응을 거부했다. 여기에 발끈한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여사는 그를 “명 선생님”으로 모셨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1일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파장은 한층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