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의 전사들은 거칠다. “한가할 때 한족은 이를 잡고, 우리는 칼을 간다”고 말한다. 동시에 현명하다. 관용적 자세로 여러 문화와 종교, 민족을 수용하며 세계제국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오늘날 내몽골에서 몽골인은 소수민족이다. 전통 주거 ‘게르’는 관광 상품으로 변했다. 말이 달리던 초원은 사막이 되어 황사 바람을 일으킨다.







內蒙古
적토마 달리던 戰士들의 땅
글 · 사진 김용한
입력2017-10-15 09:00:01
[특집 | 이재명 시대] ‘대통령의 38년 지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구자홍 기자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
정혜연 기자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
구자홍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국정 과제를 처리할 때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민 의원은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자 ‘위장 탈당’을 불사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촉발하면서까지 적극 나선 바 있다. 이 대통령이 검찰·사법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민 의원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다. 전남일보 기자 출신인 민 의원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실 사회조정비서관 등을 맡으며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광주 광산구청장,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그가 전국에 알려진 계기는 위장 탈당 사건이다. 2022년 검수완박 법안 입법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당시 그는 국회 상임위 절차를 무력화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법사위 안건조정위에 참여해 법안 통과를 도왔다. 이 행보는 강성 지지층의 환호를 불러일으켰지만, 그에 못지않게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다. 헌법재판소 역시 관련 사안에 대해 “소수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국회법상 마지막 기회를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