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복이 터졌다.
- 하는 작품마다 잘된다.
- 항상 성실하다.
-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올해 상반기 최고의 사랑을 받은 여배우 하지원의 이미지다.
- 8월 초 그녀는 전작보다 한층 강도 높은 액션으로 스크린 사냥에 나선다.
- 이번엔 해저 괴물과 싸우는 ‘여전사’ 역이다.
-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흥행을 이끌어온 그녀의 티켓파워.
- 이번에도 통할까.
미소 띤 얼굴에서도, 움직일 때마다 실루엣이 드러나는 사뿐한 몸짓에서도 지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바로 전날까지 지방에서 다른 영화를 찍고 온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다. 과연 연예계 최고의 ‘에너자이저’다.
야심한 시각, 은은한 조명이 켜진 VIP 전용관에 들어선 그녀. 스크린이 있는 친숙한 공간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카메라를 맞이한다. 우아한 옷차림 때문일까. 아니면 그녀가 본래 여자다운 걸까. 영화 속 ‘여전사’의 자취는 온데간데없다.
“촬영 내내 남자처럼 지내다보니 치마 구경을 못했어요. 말만 홍일점이지 남자보다 강한 역할이거든요.”
‘7광구’는 국내에서 처음 만든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8월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