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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형준의 웰빙天國 ⑤

포도향 가득한 숲길 따라 클래식 선율 흐르는 옛 성으로|독일 뤼데스하임

포도향 가득한 숲길 따라 클래식 선율 흐르는 옛 성으로|독일 뤼데스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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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향 가득한 숲길 따라 클래식 선율 흐르는 옛 성으로|독일 뤼데스하임

봉건시대 영주의 영지와 저택을 개조한 뤼데스하임의 와인농장.

와인박물관 앞으로 뻗은 신작로를 따라 걷다 보면 티티새 골목이 나온다. 서너 명이 함께 지나가기에도 좁은 이 골목에는 수십 곳의 와인과 토산품 판매점,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물건을 고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은 상점이 있는가 하면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는 큰 레스토랑도 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상점골목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이다.

흡사 박물관 같은 티티새 골목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와인을 판매하는 가게들이다. 어느 곳에서는 화이트와인만, 다른 곳에서는 레드와인만을 파는 등 제각각 특색이 있지만, 크게 보면 두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즉석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해놓았다는 것, 또한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사실이다. 물론 왕족이나 유명인이 마셨다는 고급 와인 가운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것도 있지만.

라인강 따라 열리는 문화마당

티티새 골목의 여러 자랑거리 중 놓칠 수 없는 것이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다. 온갖 꽃과 조각으로 장식된 입구와 테이블은 그 자체로 예술품인 데다 벽면을 가득 메운 프레스코 벽화와 독특한 간판은 뤼데스하임의 낭만 을 가득 담고 있다.

뤼데스하임에는 먹을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그중 게르마니아 여신 동상이 서 있는 니더발트 전망대와 라인강변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찾는 대표적인 명소. 산보다는 나지막한 동산에 가까운 니더발트에 오르려면 케이블카를 타거나 포도밭 사이를 걸어야 하는데, 취할 듯 강렬한 포도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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