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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 전문가 이명복의 생활기공 건강법 ①

‘마보식 참장공(馬步式 站휍功)’으로 술·담배, 만병 다스려라!

  • 글: 이명복 현대기(氣)문화원 원장 mb3098@netian.com

‘마보식 참장공(馬步式 站휍功)’으로 술·담배, 만병 다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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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보식 참장공(馬步式 站휍功)’으로 술·담배, 만병 다스려라!

흡연욕구를 줄여주는 외마보식 참장공 자세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도 애연가들은 으레 담배로 손이 가게 마련. 하지만 지나친 흡연은 소화력과 심폐기능, 성기능 등을 떨어뜨린다. 또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며, 치명적인 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애연가라면 흡연욕구를 조절하는 기공을 수시로 해보자. 그러면 담배의 해독을 최소화하고, 흡연욕구를 제어하는 힘도 생긴다.

●수시로 기공을 해서 파워를 기른다

담배맛은 변함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건강할 때는 담배가 구수한데, 건강이 나빠지면 그 맛이 쓰다. 기력이 왕성할 때 담배 냄새는 마치 낙엽 타는 냄새 같다. 건강이 더욱 좋아지면 마침내 담배연기는 증기(蒸氣) 같고 맛이 전혀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담배와의 인연은 다한 것이다.

필자의 지도로 1년 간 수련해온 공무원 M씨(52)는 어느날 무심코 담배를 피우다 담배의 탁기(濁氣)가 모공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놀란 그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담배를 끊었다. K씨(46·O물산 부장)도 얼마 전까지 골초였으나, 기공을 한 지 5개월 만에 담배맛이 전혀 없어져 저절로 담배를 끊게 됐다.

담배를 장악하고 싶은 사람은 이렇듯 기공을 해서 파워를 길러보자. 특히 심폐(心肺)기능을 강화하는 외마보식(外馬步式) 참장공(站功)이 효과적이다. 두 발을 넓게 벌리고 서서 두 손은 마치 큰 나무를 껴안는 자세로 1∼2분 정도 서 있으면 된다. 이 수련을 하루에 몇 차례씩 해보자. 그러면 담배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단전호흡을 한다

흡연욕구는 본질적으로 심호흡(단전호흡)의 욕구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기(火氣)가 과도하게 올라가므로 우리 몸은 이 화기를 배출하기 위해 토하는 호흡을 길게 하게 된다. 그래서 저절로 긴 한숨이 나온다. 이때 ‘후∼’ 하며 담배연기를 내뿜으면,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고 운치도 있어서 이를 즐기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같은 방법으로 숨을 깊이 마셨다가 ‘후∼’ 하고 입으로 길게 숨을 토해보자. 몇 번 반복하면 화기가 내려간다. 어느 정도 진정되면 다음엔 소리를 내지 말고, 마시는 호흡과 토하는 호흡을 똑같이 길게 조절해보자. 깊이 숨을 마시면서 단전을 크게 부풀리고, 토하며 단전을 최대한 수축한다. 이렇게 몇 번 하면 흡연욕구가 사라지고 마음이 가라앉는다.

●폐를 강화하는 지압안마를 한다

애연가들은 수시로 폐를 강화하는 지압안마를 하는 게 좋다. 폐경(肺經: 폐와 관련된 기의 통로)에 있는 열결(列缺: 태연 위 1.5촌 함몰부), 경거(經渠: 태연 위 1촌), 태연(太淵: 엄지쪽 손목주름 위) 등 3군데 혈을 차례대로 눌러준다. 안마하는 방법은 엄지손가락을 혈에 대고 지그시 누르며 좌회전하는 원을 9회 그리고 나서, 잠시 누르고 있으면 된다.

●폐의 기운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한다

혹사되는 폐의 원기를 돋우기 위해 애연가들은 달거나 맵게 먹는 게 좋다. 매운맛과 비린내는 폐와 기관지, 코를 튼튼하게 해준다. 달거나 향내 나는 음식을 먹어도 폐가 튼튼해진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좋다. 곡식으로는 현미, 율무, 기장이 좋고, 고기로는 쇠고기와 비린내 나는 생선이 좋다. 채소류로는 무, 배추, 파, 양파, 마늘, 미나리가 좋으며 과일류는 배, 복숭아, 대추가 폐에 좋다. 조미료로 매운 고추(혹은 후추, 고추장, 겨자)와 흑설탕을 듬뿍 사용하면 폐의 원기를 북돋워준다.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한다

커피를 마시면 담배 생각이 나므로 대신 녹차로 바꾸고, 식후엔 즉시 이를 닦아 흡연욕구를 없애는 게 좋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냉수를 마시거나 사탕이나 껌을 씹는 것도 좋다. 특히 과음을 삼가고 안주나 물을 많이 마신다. 담배를 피울 때는 연기를 깊이 마시지 말고, ‘푸∼’하고 뱉는 기분만 즐기도록 한다. 자동으로 담배에 손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담배는 되도록 멀리 두고, 틈틈이 몸을 푸는 스트레칭을 해서 심신의 용량(容量)을 키운다. 용량이 커질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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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명복 현대기(氣)문화원 원장 mb3098@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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