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호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외

  • 입력2005-07-28 14:59: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5’

    ‘몽유열정가’라는 열정 넘치는 슬로건 아래 홍콩, 대만,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일본, 호주,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300여 독립예술단체 및 예술가가 함께하는 독립예술축제. 올해로 8회째 맞는 이 축제는 야외 가설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오프닝 페스티벌을 비롯해 음악축제 ‘고성방가’, 미술전시축제 ‘내부공사’, 아시아독립영화제 ‘암중모색’, 무대예술제 ‘이구동성’, 거리예술제 ‘중구난방’의 5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일시/8월12∼28일●장소/홍대 인근 20여 개 공연·전시장 및 프린지스트리트●문의/02)325-8150, www.seoulfringe.net

    ‘볼쇼이 아이스쇼’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 팬들에게 환상적인 아이스댄싱을 보여준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동화를 아이스쇼로 새롭게 구성한 ‘신데렐라’, 환상적인 마법사 이야기 ‘메리포핀스’,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테마, 뮤지컬 ‘캣츠’의 메인 테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세계선수권 챔피언과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엘레나 베레츠나야와 안톤 시카룰리체 커플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일시/8월24일∼9월19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 5시30분, 월·화요일 공연 없음●장소/목동 아이스링크●문의/02)368-1515, www.ice-show.com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외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사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 엄마와 같은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면서도 항상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모녀의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 10만 관객의 가슴을 울린 대표적인 여성연극이다. 바로 50세가 되던 해에 처음 엄마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던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다섯 번째로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일시/8월2일∼9월25일 화·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수·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장소/소극장 산울림●문의/02)334-5915/5925, perform.kcaf.or.kr /sanwoollim

    연극 ‘민달팽이의 노래’

    17세기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 선원 하멜이 조선에 표류해 14년간 겪은 일을 기록한 보고서를 모티브로 한 작품. 집을 떠난다는 것, 항해, 예기치 않은 만남, 새로운 삶, 다시 떠나야 한다는 것…. 하멜의 표류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가정과 고향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극 중간 중간에 애니메이션 필름을 상영하고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런던 인터내셔널 마임 페스티벌에 한국 단체 최초로 공식 초청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시 및 장소/7월15∼24일 평일·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공연 없음(국립극장 별오름극장) 7월28일∼8월21일 평일·토요일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6시, 월요일 공연 없음(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문의/02)747-5035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