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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T 1년의 성과

유무선 통합컨버전스로 통신업계에 새 바람 일으키다

  • 구자홍│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통합 KT 1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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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T 1년의 성과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은 곧 경영성과 개선으로 이어졌다.

총 10억 포인트를 전국의 마케팅단장과 지사장, 팀장에게 배분한 ‘홈포인트’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주는 ‘참 잘했어요’ 포인트와 동료에게 주는 ‘고맙습니다’ 포인트 두 가지가 있다. 포인트 1점은 1원에 해당하고, 포인트 환전을 신청하면 본인의 계좌로 자동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홈포인트제 시행 이후 KT에는 동료끼리, 상하 간에 서로 위하고 칭찬하는 조직문화가 생겨났다. 특히 업무 성과가 났을 때, 그것이 협업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받거나 상사의 즉각적인 평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직원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KT Pedia’는 KT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특히 실용적이고 유용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회계지출 업무를 하는 직원이 처리 매뉴얼을 문의하면 곧바로 댓글로 관련 매뉴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KT Pedia’는 각종 정보를 문의할 수 있는 SOS와 각종 지식을 분야별로 올려놓은 보물창고다.

‘KT Pedia’는 취임 초 wikipedia를 예로 들며,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직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이것에 여러 직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축적돼 회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자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다. KT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획득한 노하우나 제안사항을 한데 모아 놓은 ‘KT idea wiki’ 역시 출범 석 달 만에 제안이 1만2000건을 넘겼고, 조회수가 47만건에 달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KT의 업무환경 역시 스피드 경영을 강조한 이 회장의 지시로 효율적 업무 처리를 위한 방식으로 재편됐다. 대표적인 것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이다. 회장실은 물론 본사와 사업부서 임원, 그리고 전국 42개 지역 마케팅과 법인, 네트워크운용단장실 등 주요 임원실에 회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수시로 회의를 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 덕에 KT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대폭 줄였다.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도 이전보다 더 빨라졌다. 더욱이 국내외 회의의 20%를 화상회의로 대체한 덕에 회의 장소로 오가는 데 드는 연간 25만t의 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3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출장비용(44억원)을 절감하고 업무생산성(40억원)을 높이는 등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만으로도 연간 13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구두로 보고받고 지시를 내리면서 보고서 중심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휴대전화로 e메일 점검이 가능하고 직원 연락처를 검색해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Mobile Kate’를 이용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업무효율성이 대폭 높아졌다.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은 곧 경영성과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무선 사업 분야에서 KT가 기록한 성과는 눈부실 정도다. 우선 무선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무선 서비스 매출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30.2%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성장했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1559만명으로 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률 역시 괄목할 만하다. 경쟁업체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데 반해, KT는 20.6%를 기록했다. 전체 무선 매출을 합한 성장률도 KT가 10.1%를 기록, 경쟁사들이 5% 미만에 그친 것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 사업 분야의 성과는 비약적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다. 인터넷 전화의 경우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65만명에서 213만명으로 무려 228% 성장했고, QOOK TV 역시 72만명에서 148만명으로 10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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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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