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라면 어디에서나 그녀를 만날 수 있다. 대낮에 라디오를 켜도 DJ로 변신한 그녀가 기다린다. 현영은, 대중에게 너무나 익숙해 신비감조차 없다.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이웃집 처녀 같다. 약속을 하고서도 친숙해서 그런지 별 기대감도 없었다. ‘오늘은 현영이구나’하는 정도의 생각.
하지만 그녀를 만난 순간 덜렁덜렁 옮긴 발걸음에 힘이 들어갔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잠시 아찔했다. 지금까지 알아온 브라운관 속 그 현영이 아닌 듯했다. ‘스마트’한 여성의 향기가 사방으로 번져나갔다. 신사동에 위치한 여성 호신술 전문 피트니스 ‘런투비’에서 그녀를 만났다.
■ 장소협찬· 여성전문 피트니스 런투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동아 2010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