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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특집 | 지방선거 대예측 |

박원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

‘준(準)대선’ 서울

  • 이종훈|시사평론가 rheehoon@naver.com

박원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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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은 홍준표의 걸림돌?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뉴시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시 잠잠하던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대행이 행보를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SNS가 창구였다. 이미 총리 재임 시절부터 소통 창구로 SNS를 활용했던 그다. 5월 11일 이임식을 마친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에 한 번씩 게시물을 올렸다. 페이스북 팔로워가 6만 명에 육박할 정도다. 게시물은 국정에 관한 내용부터 개인적 취미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중요한 정책 이슈에 대해선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한다. 

11월 9일 제55주년 소방의 날에는 ‘요즘 국민 안전에 관한 관심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어 안타깝습니다’라고 언급했고, 10월 31일에는 국방부 장관도 흥진호 나포 소식을 몰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참으로 국민의 안위가 걱정되는 장면입니다’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6월 29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공직을 떠나 일정에 따라 움직이던 생활에 변화가 오니 여기도 변화가 생기는군요. 일상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공이산(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납니다.” 

황 전 총리는 지금 산을 옮기는 마음으로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향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대선 때 대선 출마설이 불거졌고 꽤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포기했던 황 전 총리다. 그래서 차기 대선 출마의 중간 단계로 서울시장 출마설도 일찍부터 불거진 터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 

친박계 내부에서는 꽤 진도가 나갔을 것으로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어가야 할 그들이다. 당장 내부에서 이런 역할을 할 사람이 없다면, 황 전 총리는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들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자유한국당 내 비박계는 황 전 총리를 마뜩잖게 여긴다. 홍준표 대표는 얼마전 황교안을 비토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어렵다고 한 것은 또 탄핵 선거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로 둘 다 경제인을 접촉하고 있다.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셔와야 할 사람이 있다. 둘 다 직업 정치인은 아니다.”
이 발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황교안은 아니라고 지적한 부분이다. 홍 대표가 황교안을 원천배제하려는 데에는 친박계가 선호하는 인물이라는 점 이외에 자칫 황교안이 유력 대선주자로 클 경우에 자신의 대권 가도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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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시사평론가 rheeh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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