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교양을 타인과 나누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또렷하게 있습니다. 정작 욕구를 충족할 커뮤니티가 우리사회에는 마땅치 않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모임에 참여했다가 낭패를 본 분들도 여럿 계실 겁니다.
창간 88주년을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사 종합지 ‘신동아’는 그간 분석과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가 돼왔습니다. ‘Book치고’ 모더레이터를 맡은 고재석 동아일보 신동아팀 기자는 만 4년 간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책을 매개로 사람들과 지적 수다를 나눠왔습니다.
‘Book치고’는 신동아와 고재석 기자가 그간 쌓은 노하우를 한곳에 버무려 만들어낸 지식커뮤니티입니다. 회원들은 한 시즌(4개월) 간 월 1회 책 한권을 함께 읽습니다. 각자 정성스럽게 서평을 써와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토론을 나눕니다. 우수 서평은 온‧오프라인 ‘신동아’와 포털사이트에 게재될 것입니다.
혹시 돈이 걱정되시나요? 멤버십 신청비용은 없습니다. 간식 및 뒤풀이에 쓰일 소정의 비용만 지참해 오시면 됩니다. 아, 물론 책은 구매하고 오셔야겠지요. 책과 지식, 인문, 교양이라는 단어 어느 하나에라도 꽂혀있는 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합니다.
등록: 3월 21일(목요일) 오후 6시까지
*예상보다 멤버십 신청을 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등록 기간을 3월 11일(월요일) 오후 6시로 앞당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그룹을 2개 혹은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등록기간 이후 인원을 보고 멤버십 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간: 2019년 3~6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6층 혹은 9층
문의: 02-361-0904, jayko@donga.com
멤버십 신청
시즌 1 키워드: 호모 이코노미쿠스
1주차: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3월 26일)
2주차: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시공사) (4월 30일)
3주차: 이정동 외, ‘축적의 시간’(지식노마드) (5월 28일)
4주차: 에드워드 글레이져, ‘도시의 승리’(해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