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제1의 명산 금산에 가려 그 진가가 꼭꼭 숨겨진 경남 남해군 망운산. 금산이 남해를 찾는 외지인들의 산이라면, 망운산은 남해인들이 가장 아끼는 보물섬과 같은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자그마한 섬들과 강진만, 연죽저수지, 청정해역의 서상 앞바다를 비롯해 멀리 지리산과 여수, 삼천포도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 바다를 끼고 신비로운 풍광을 펼쳐내는 다랭이논.
망운산 북서쪽 방향에서 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환한 미소의 장승이 등산객들을 반겨준다.
빨간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망운산은 제주도 한라산, 울릉도 성인봉 다음으로 우리나라 섬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해발 786m를 알리는 정상 표지석.
망운산 정상에서 환호하는 등산객들.
망운사 일주문 뒤로 바라다보이는 다도해.
등산로 중반에 세워져있는 표지판. 망운산은 길이 그다지 험난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