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기 봤어?
청와대가 시민에 개방된 지 1년이 넘었다. 300만 명이 청와대를 찾았다. 모든 장소를 개방한 건 아니지만 의미 있는 공간들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녹음 가득한 청와대를 둘러봤다.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 본관.
국빈 만찬장으로 쓰인 영빈관.
본관 내부.
본관 2층 집무실.
녹음으로 가득한 녹지원.
무궁화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역대 대통령이 살던 관저.
[포토 테라피] 청와대, 어디까지 가봤니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입력2023-07-21 15:14:01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 본관.
국빈 만찬장으로 쓰인 영빈관.
본관 내부.
본관 2층 집무실.
녹음으로 가득한 녹지원.
무궁화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역대 대통령이 살던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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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이탈리아로 가는 길’ 저자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서울에서 통영까지 차로 다섯 시간 반이 나왔다. 아침 7시에 길을 나섰다. 경기도 안성을 지날 무렵 흩뿌리던 비가 대전을 지날 즈음엔 굵은 소낙비로 변했다. 오늘 행사를 과연 잘 치를 수 있을까. 그러나 통영이 가까워질 무렵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게 갰다. 박경리 선생도 하늘에서 기뻐하시나 보다. 이런 생각을 하며 점심 장소로 예약된 통영 서호시장 옆 밥집으로 향했다. 곧이어 관광버스 한 대가 도착했고, 일본인 30여 명이 버스에서 내렸다. 대부분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들이었다. 도쿄, 후쿠오카, 구라시키, 사이타마 등 일본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전날 김해공항에 내려 KTX를 타고 통영에 와서 하루 묵고 오전 일찌감치 일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통영=허문명 기자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다. 이는 한강 개인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체에 대한 엄청난 경사이자 축복이다. 필자 역시 유럽에서 수학한바, 노벨상이 가진 무게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운 일로 받아들였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높은 작품 수준이 출발점이 됐을 듯하다. 다음으로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작품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을 것이고, 작품이 과거 국제적 상을 다수 수상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거기에다 BTS, 블랙핑크 등 K-팝을 널리 퍼뜨린 아이돌 그룹, ‘오징어 게임’ 등의 K-드라마, 기생충 등의 K-필름까지. 한국 문화의 세계화도 좋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그간 노벨상위원회 주변에서 거론 및 평가됐던 한국문학계의 깊이와 너비도 도움이 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