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호

여성‧아동‧나라사랑을 근간으로… 롯데 ‘마음이 마음에게’

고객 사랑에 사회공헌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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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입력2024-12-02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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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 바탕으로 적극적 사회공헌

    • 여성‧아동 맞춤형 지원으로 국가 미래 밝혀

    • 자체 봉사단‧계열사도 나서 지역사회 기여

    • 국군‧주한미군 적극 지원으로 ‘나라사랑’ 앞장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 풍요로워지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환경 보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성‧아동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롯데가 1월 폐교인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개소한 ‘mom편한 놀이터’ 27호점. [롯데그룹]

    롯데가 1월 폐교인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개소한 ‘mom편한 놀이터’ 27호점. [롯데그룹]

    롯데는 10월 8일 경상남도, 구세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생명틔움’ 키트 300개를 지원했다. 생명틔움 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용품 등 임신‧출산,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전 세대에 이로운 사회공헌을 추진하기 위한 생애주기 CSV(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경남 농어촌 거주 출산‧출산예정 300가구에 전달됐다.

    또 롯데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 ‘mom편한 꿈다락’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 문화체험 및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다락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 광주, 경기 양평, 충남 천안, 대전 지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디지털화 및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디지털 인프라 제공·이론 및 실습 기반 디지털 교육·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줬다. 올해 1월 전남 여수에 위치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폐교)에 개소한 27호점은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를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20일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연말까지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위한 ‘밸유’ 봉사단, 계열사도 적극 동참

    2월 롯데 ‘밸유 봉사단’이 강원 강릉시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2월 롯데 ‘밸유 봉사단’이 강원 강릉시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롯데는 4월 13일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밸유 for ESG(이하 밸유)’ 해단식을 진행했다. 롯데의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며, 롯데지주가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2월엔 ‘밸유 봉사단’이 롯데칠성음료 강원 강릉시 새로공장에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밸유 봉사단은 9월 신규모집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역 소재 환경 동아리,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 단체와 협업해 부산 바다 정화활동 캠페인에 나섰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해, 해안가에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는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비치코밍이란 빗질하듯이 해안으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자는 뜻이다.

    국군 장병‧주한미군 아우르는 ‘나라사랑’ 공헌

    4월 롯데가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 70호점. [롯데그룹]

    4월 롯데가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 70호점. [롯데그룹]

    롯데는 9월 27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상품과 문화체험 활동을 후원했다. 이처럼 롯데는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 및 가족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4월 29일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청춘책방’ 7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청춘책방’은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그리고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미 육군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USAG Humphreys Tree Lighting Celebration 2023)’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엔 미군 및 미군 가족 1000여 명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및 롯데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000개를 후원했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기자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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