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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타이타닉’의 무대 캐나다 핼리팩스

110시간 만에 끝난 여정, 그 화려한 최후의 자취

  • 사진/글 이형준

‘타이타닉’의 무대 캐나다 핼리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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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무대 캐나다 핼리팩스

유람선과 화물선이 정박한 낭만적인 항구도시 루넨버그. 핼리팩스 인근의 대표적인 명소다.

캐나다 동부의 대표 관광지

1997년작 ‘타이타닉’은 이 비극을 보다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해 세 명의 주인공을 내세웠다. 순수하고 다재다능한 가난한 젊은이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울어가는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를 따라나선 17세 소녀 로즈 듀잇 뷰케이터(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재벌 2세로 로즈와 약혼한 칼 헐슬리(빌리 제인)가 그들이다.

물론 영화는 많은 부분이 세트장에서 촬영됐지만, 야외 장면의 상당부분은 핼리팩스와 인근 해안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바다를 의지해 살던 노바스코샤 주민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핼리팩스 애틀랜틱 해양박물관 2층에는 타이타닉 호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보관, 전시돼 있다. 영화에도 배경으로 등장하는 박물관에는, 해저 3900m 지점에 침몰해 있는 타이타닉 호의 모습을 담은 기록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을 중심으로 탐사과정에서 발굴한 여러 유물과 자료가 전시돼 있다.

영화 제작에 앞서 발간된 여러 책자를 비롯해 당시 1등석 승객들이 사용한 식기, 침몰하는 순간 구조요청에 사용된 단파송신기, 탑승한 유명인사와 승무원 등에 관한 자료들은 타이타닉 호가 얼마나 호화로운 여객선이었는지를 한눈에 확인시켜준다. 특히 살아남은 이들이 직접 서명한 커다란 사인보드 앞에 서면 숙연함을 떨칠 수 없다.

‘타이타닉’의 무대 캐나다 핼리팩스

타이타닉 관련 자료가 전시된 애틀랜틱 해양박물관.(좌)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타이타닉에 관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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