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 증도(曾島)는 보물섬으로 불렸다. 1975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송·원대 유물 2만여 점이 600년 긴 잠을 깨고 세상에 나오면서부터다. 2007년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돼 보물 하나를 보탰다. 국내 최대 염전이 느리고 평화로운 섬의 정취를 더하고, 무인도 100여 개가 총총 박힌 바다를 품었다.
느린 보물섬 증 도
사진·글 김성남 기자 | photo7@donga.com
입력2016-08-23 10:50:54
이성권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이현준 기자
“저는 2027년 5월 9일 저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하겠다.”(윤석열 대통령 11월 7일 대국민담화 중)2024년 연말 정국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5년 임기를 채우…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상하다. 김 지사의 수상한 행보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잦은 호남 방문.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후 2년 3개월 동안 12차례 찾았다. 두 달에 한 번…
구자홍 기자
“외교는 국익을 지키기 위해 ‘말(言)’로 하는 전쟁이다. 군대를 앞세워 땅을 확보하려는 영토 전쟁은 크게 줄었지만, 자국 이익을 지키려는 외교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익이 걸린 중요한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이 정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재등장과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의회를 장악한 야당이 국가 이익 확보를 위한 대외정책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에게 ‘수권 준비가 돼 있음’을 어필할 정치적 기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