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황홀경에 빠진 연인이 초록, 분홍이 섞인 북극광(Northern Lights)을 맞으며 키스한다. 사진작가 커플 아나르 크리스잔슨(36), 시모나 부라티(41)는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아래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3년에 걸쳐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찾았다. 크리스잔슨이 말했다. “3년을 기다렸어요. 북극광의 신비한 색감을 보세요. 신이 시모나와 나에게 선물을 준 것 같아요.”
북극광 맞으며 키스하다
사진· REX
입력2017-03-30 17:19:23

[기획 | 러-우 전쟁 4년, 그리고 미국] Special Interview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정혜연 기자
겨울은 공기가 가장 또렷해지는 계절이다. 차디찬 바람이 볼을 스칠 때, 숨은 짧아지고 말은 군더더기를 잃는다. 소리는 불필요한 장식을 내려놓고 본래의 형태로 돌아간다. 겨울의 한국어는 유난히 정직하다. 모음은 넓게 퍼지지 않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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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234’라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다 2~3일 앓다 죽고 싶다(死)는 ‘건강 장수’의 소망을 압축한 표현이다. 그러나 삶의 시작이 ‘태어나고 싶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듯, 삶의 종결 역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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