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뉴욕은 영국의 떠오르는 젊은 건축가 데이비드 앳제가 설계를 맡았으며, 첼시의 대표적인 갤러리로 손꼽히는 페이스(PACE) 갤러리에 버금가는 넓은 전시공간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아라리오 뉴욕은 한국과 아시아의 실력 있는 작가들의 창의성을 서양에 알리는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갤러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전속작가 제도를 활성화해 현재 한국·중국·싱가포르의 작가 30여 명이 아라리오 전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컬렉터로 떠오른 그는 2005년과 2006년 독일 시사전문지 ‘모노폴’이 뽑은 ‘세계 컬렉터 100인’에, 2007년엔 세계적 권위의 예술전문지인 영국 ‘아트리뷰’가 발표한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CI KIM’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며 네 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한 그는 “사업은 현실이고, 예술은 평생 이뤄야 할 이상이자 꿈”이라며 미술사랑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