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을 가로지르는 젖줄이 상쾌한 숨을 쉰다. 갯버들이 강바람에 물결치고, 오리들은 수초 사이를 노닌다. 시민이 맨발로 강변 모래톱을 산책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계로 거듭난 한강. 경제 발전을 향한 ‘한강의 기적’을 넘어 생명력 넘치는 풍광을 자랑하는 그곳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2 무지개 뜬 난지공원.

4 한강 하류의 강서습지생태공원.

2 반포 세빛섬 앞에서 독서하는 시민들.

4 한강변을 찾은 낚시꾼들.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2의 기적’을 넘어~
되살아난 한강의 자연
사진·글 박해윤 기자 | Land6@donga.com
입력2014-08-22 10:58:00







[기획 특집 | 2026 빅 매치…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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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시장이다.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과반인 9곳에서 승리해도 서울시장을 놓치면 ‘절반의 승리’ ‘사실상 패배’라는 야박한 평가가 나올 수 있을 만큼 서울시장이 차지하는 상징성과 비중이 크다.…
구자홍 기자
기업들은 2025년 한 해를 ‘분투(奮鬪)의 1년’으로 정리한다. 생존을 위해 온힘을 다해 싸웠다는 의미다. 나라 안팎에서 동시다발로 터진 변수가 경영을 어렵게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은 격화했고, 미국이 강력한 관세 조치를…
김형민 아시아경제 기자

일찌감치 여야 모두 총력전 태세다. 그러나 남은 기간에 비해 실제 선거에 임하는 분위기는 의외로 조용하다. 너도나도 나서 출마 후보군이 늘고 있는 서울과는 대조적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된 전재수 전 장관은 일찌감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감으로 여겨졌다. 민주당 소속 부산 유일 현역 3선 의원인 데다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해수부 부산 이전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여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로 꼽혔던 것. 그가 해수부 이전을 마무리 짓고 부산시장에 출마할 경우 승산이 있을 것이란 게 여권 인사들의 관측이었다. 그러나 2025년 12월 초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 등이 제기된 후 12월 11일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그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전 전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완전한 허구”라며 “곧 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가 의혹을 털어내고 부산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