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호

골프도 사업도 몰입해야 성공한다

  • 윤은기│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경영학 박사 yoonek18@chol.com│

    입력2009-09-0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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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이든 운동이든 예술이든 몰입하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다. 이른바 ‘골프 도사’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비결을 물어보면 예외 없이 골프에 몰입해 연습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하루 3시간씩 10년을 몰입해보라. 1만 시간 동안 몰입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로 꾸준한 노력을 들인다면 골프뿐만 아니라 그 어떤 일이든 성공하게 될 것이다.
    골프도 사업도 몰입해야 성공한다
    “뭐든지 몰입하면 성과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대충대충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없어요, 사업도 그렇고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 레이크사이드CC에서 ㈜진로 윤종웅 사장과 골프를 함께했다. 소주 전문업체인 진로는 2001년부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주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맹렬함이 필수요소라는 것을 윤 사장은 이미 젊은 시절부터 깨닫고 있었다고 한다. ROTC 11기인 그는 1973년 소위로 임관했는데 첫 근무지가 백마부대로 잘 알려진 9사단 예하부대였다. 베트남에서 막 철수한 그의 소대는 모두 상병 이상의 파월용사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신참 소위가 이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오직 맹렬하게 솔선수범하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윤 사장에게 무언가를 제안하면 그는 ‘안 된다’ ‘못 한다’는 말 대신 ‘한번 해봅시다’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 자신감의 배경에는 하이트 맥주의 성공신화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마케팅 전쟁 사상 최대 승부라고 불리는 하이트와 OB 간 ‘맥주 전쟁’에서 대역전극을 펼칠 때 그는 하이트 맥주의 영업본부장이었다. 야전사령관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 승리를 바탕으로 1997년 사장에 취임해 2007년까지 8년간 하이트 맥주의 승리를 이끌다가 2007년 4월 진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는 더 큰 전쟁터인 소주시장의 총사령관으로 부임한 것이다.



    맥주 전쟁의 승리 신화

    “먼저 나 자신을 테스트해봅니다. 나 자신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보면 부하들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점을 알 수 있죠.”

    언젠가 그는 18홀을 돌면서 홀당 맥주 한 캔씩 18캔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와 대적하려고 했던 동반자들은 라운드 후 모두 기어서 나왔다고 한다.

    윤 사장과는 20년쯤 전 내가 하이트 맥주 회사에 강의를 하러 다니면서부터 친하게 지냈고 술도 여러 번 함께 마셨다. 그때 윤 사장의 주량은 ‘무제한’이었다. 신기한 것은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아침이면 멀쩡한 얼굴로 출근한다는 것이다. 그 비결을 물었더니 답은 두 가지였다. 첫째, 너무 늦은 시간에는 마시지 않는다. 늦어도 밤 11시경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한다. 둘째, 부지런히 걷는다. 골프장에서도 카트를 타는 대신 열심히 걷고 길거리에서도 되도록 걸으며 주말에도 열심히 걸어 다닌다. 야외나 공원에서 걷기도 하지만 시장통이나 번화가를 걷다보면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윤 사장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 골프 스타일도 호쾌한 편이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240야드 전후로 장타이고 아이언 샷도 정교하다. 그와 라운드하다보면 이리저리 재는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고 곧바로 시원하게 스윙하기 때문에 설렁설렁 치는 것 같은데도 스코어는 80타 전후를 유지한다. OB를 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가 골프장에 나오는 목적은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날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에서 그가 기록한 점수는 83타였다. 더 잘 칠 수 있었는데 일부러 그렇게 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날 내 점수는 82타였기 때문이다.

    “윤 박사,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술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안 좋아요, 대신 적당히 즐기면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우리나라 맥주업계에서 마케팅 신화를 창조한 그는 지금 더 큰 전쟁을 치르고 있다. 두산주류를 인수한 거대기업 롯데 소주와의 전쟁이 막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두 기업이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유통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주목하고 있다.

    1만 시간 몰입의 법칙

    ‘하루에 3시간씩 10년간 약 1만 시간을 어떤 일에 몰입하면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요즘 CEO들이 즐겨 읽는 ‘아웃라이어’라는 책의 핵심 메시지다. 많은 CEO가 무릎을 치면서 수긍할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요즘 맹렬한 맛이 떨어진 부하 직원들에게 읽히고 싶은 내용이라서 이 책이 잘 팔리는 것 같다.

    지난주 골프를 하다 마침 이 책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 일행도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나도 창업한 지 한 10년쯤 지나니까 사업이 뭔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때는 하루에 3시간만 몰입한 게 아니라 9시간쯤 몰입했겠지만….” “영어도 하루에 3시간씩 10년만 열심히 하면 도사가 될 거야!” “‘이봐, 하루에 3시간씩 10년간 아령을 해봐, 알통 끝내주게 나올 거야.”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생방송을 하던 일이 화제에 올랐다. 나는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을 약 7년간 진행했고, CBS ‘윤은기의 정보시대’ 그리고 TBS ‘굿모닝 서울, 윤은기입니다’까지 두 시간짜리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딱 10년간 진행했다.

    두 시간짜리 생방송을 진행하려면 당연히 한 시간 전에 방송국에 도착해서 관련 정보와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준비 시간과 생방송 시간을 합치면 3시간이고 이걸 10년간 진행했으니 바로 1만 시간 몰입의 법칙을 충족시킨 것이다. 정치, 경제, 국제문제, 사건사고, 토픽까지 취급하는 것이 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초대형 사건이나 대통령선거, 국제분쟁 등 빅 이슈를 다룰 때는 더욱 집중력을 쏟아야 한다. 나는 이런 생방송을 10년간 진행하면서 세상이 변하는 방향, 속도 그리고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었던 셈이다.

    이날은 모두들 1만 시간 몰입의 사례를 찾아내느라고 노력하는 분위기였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간 골프에 몰입하면 어떻게 될까? 그럼 오늘 같은 스코어는 안 나오겠지!”

    “아니, 당신이 무슨 프로선수야?”

    골프도 사업도 몰입해야 성공한다

    2006년 1월 윤종웅 당시 하이트맥주 사장(왼쪽)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김주미 선수와 3년간 후원계약을 맺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은 필요 없고 골프를 시작할 때 3년만 제대로 배워봐. 30년간 내기로 돈 벌면서 싱글 핸디캐퍼로 대우받는다.”

    “맞는 말이야, 나는 3개월 연습하다 머리 얹었더니 30년간 이 고생을 하잖아.”

    “그래 너한테 돈 잃은 나도 고백할게, 나는 골프 배운 지 3주 만에 필드로 나갔더니 이렇게 됐다.”

    “지금부터 1만 시간을 골프연습에 몰입할 수도 없고 하루 한 시간씩 3개월만 골프레슨을 다시 받아보면 어떨까?”

    “좋은 생각이야, 확실히 효과가 있겠지. 그런데 너무 바빠서 그게 가능할까?”

    라운드 후에도 우리 일행은 계속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76타를 치면서 내기 돈 대부분을 따간 K회장은 말없이 표정관리만 하고 있었다. 마침내 우리는 K회장에게 처음 골프 배울 때 어떤 식으로 연습했는지 물어보았다.

    “아, 그때야 나도 한 달간 대충 연습하다 선배들 따라 필드로 나갔지.”

    “그럼 오늘 같은 스코어를 낸 비결이 뭐야? 그걸 공개하라고.”

    “응, 아주 간단해. 골프하러 오기 전날 꿈속에서 3시간 연습 라운드하고 골프장에 미리 와서 30분씩 퍼팅 연습하고 퍼팅하기 전에 3초간 기도하면 돼. 이렇게 한 지 오늘이 딱 10년째 되는 날인데 당신들이 잘못 걸린 거야!”

    그의 조크에 우리는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그의 조크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는 걸 모두 공감했다. 그런데 폭소를 터뜨릴 말이 또 한 번 나왔다.

    “그래, 나는 라운드 30분 전에 와서 옷 갈아입기 바쁘고 퍼팅한 다음에 3분간 씩씩대고 집에 돌아가서는 3시간 동안 악몽 꾼다. 이제 됐냐?”

    이날 OB 두 방에 88타를 치면서 무너져버린 P변호사가 K회장에게 대들 듯이 한 말이다.

    ‘하수는 잘 친 공만 기억하고 고수는 잘못 친 공을 기억한다.’

    이 말에 수긍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골프를 70대 타로 치는 고수들은 그날의 결정적 실수 한두 개를 생각하며 이를 복기해서 교훈을 얻는 반면, 90대 타를 치는 하수들은 사고 친 공이 무수히 많다보니 그날 잘 친 공 몇 개만 기억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차피 행복감을 느끼려고 골프를 하는 건데 집으로 돌아갈 때는 잘 친 공 몇 개만 생각하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80대 타를 치는 사람들이라면 학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성공을 통해 학습하고 실패를 통해 분발한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피코워 학습기억연구소의 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학술전문지 ‘뉴런’에 실었다. 이들의 실험 결과, 실패한 행동에는 뇌세포의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성공한 행동을 했을 때는 뇌세포가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있듯이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를 뒤집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원숭이에게 두 가지 그림을 번갈아 여러 번 보여주면서 하나의 그림을 보여줄 때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먹이를 주고, 다른 그림에는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먹이를 주는 실험을 반복했다. 그러자 원숭이는 먹이를 먹을 때 ‘성공했다’는 신호가 뇌로 전달되고 뇌의 세포도 이전보다 선명하게 정보를 처리하는 식으로 개선됐다. 그리고 성공한 행동을 한 원숭이는 올바른 선택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부터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를 놓고 보면 순간 당황스럽게 느껴진다. 인간은 쓰디쓴 실패 경험으로부터 크게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험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니 이런 유추가 가능해진다.

    ‘인간은 성공을 통해서는 학습하고 실패를 통해서는 분발한다.’

    실패한 행동은 고통 또는 불쾌감을 유발한다. 그러니까 학습은 잘 되지 않지만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커질 수밖에 없다. 또다시 고통을 체험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패로부터 얻는 이익은 학습이 아니라 반성과 분발이 아닐까!

    실패한 후에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은 발전의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 후에 뼈저린 반성을 통해 분발하는 에너지를 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은 학습을 강화시킨다. 그러나 성공에 도취해 해이해지면 학습효과는 곧바로 무너져내린다. 수영선수 박태환은 엄청난 성공을 했고 성공학습을 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해이해졌고 그 결과 엄청난 실패를 불러왔다. 200m 경기에서 예선탈락이라는 실패를 한 후에도 뼈저린 반성을 하지 못하고 변명을 했고 결국 더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 박태환 선수가 정신을 집중해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한 지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일차적인 책임은 바로 박 선수 자신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챔피언이 된 순간부터 그는 이미 어린아이가 아니고 ‘월드스타’가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정신자세와 언행을 갖추어야 했다. 다행히 박 선수는 누구를 원망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고 훈련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실패를 통해 또다시 월드스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사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공을 통해 학습하고 실패를 통해 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했다고 자만심을 갖거나 해이해지지 말고 실패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거나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성공도, 실패도 모두 자산이 아닐까!

    골프도 사업도 몰입해야 성공한다

    “골프는 내 인생의 스승”이라고 말하는 가수 최성수씨.

    골프가 끝나고 나서 잘 쳤다고 자만할 필요도, 또 못 쳤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다만 오늘 가장 잘 맞은 드라이버샷, 아이언샷과 퍼팅을 하나씩 기억해보면 좋다. 그때 그 감각을 잘 느끼면 골프의 성공 DNA를 체화할 수 있다. 오늘 OB를 냈거나 트리플 보기 이상을 범하게 만든 샷은 반성의 자료로 쓰거나 아니면 훌훌 털어내는 게 상책이다.

    내가 아는 몰입의 달인 중에 가수 최성수씨가 있다. 우리 같은 기성세대들은 ‘7080콘서트’를 보며 추억 이상의 뭉클한 느낌을 받곤 한다. 가난과 암울함과 청춘의 불확실성에 흔들리던 시절에 무지개처럼 피어 있던 낭만이 그립기 때문일까? 학교 수업을 마치면 명동 오비스캐빈, 뢰벤브로이 그리고 종로 쉘부르에 가서 생맥주 마시고 커피 마시며 음악 듣는 게 낙이었다.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되던 그 시절 우리는 최성수라는 또 하나의 스타를 만났고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1983년에 데뷔한 그는 ‘남남’ ‘해후’ ‘동행’ ‘풀잎사랑’ 등 주옥같은 노래들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얼마 전 최성수씨와 레이크사이드CC에서 라운드를 했다. 언젠가 서원밸리에서는 인코스 7번홀 490m에서 투 온 후 버디를 해서 동반자들을 경악시키더니 이번 레이크사이드CC에서는 버디 3개를 포함해서 74타를 쳤다.

    몰입의 달인 최성수

    그에게 고수가 되는 비결을 물어보았다. “늘 근육기억운동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집에서도 거울을 보면서 연습스윙을 꾸준히 하고 골프장 갈 때는 한 시간 전에 가서 퍼팅 연습을 계속합니다. 한 달에 일곱 번 나가면 7시간 퍼팅 연습하는 셈이죠. 골프장에 나오면 모든 걸 잊고 골프에만 몰입합니다.”

    최성수씨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0~270m로 호쾌한 스윙이다. 때로는 300야드를 넘게 보내 동반자들을 경악시킨다. 어프로치와 퍼팅도 정교하다. 최성수씨와 함께 라운드하면 따뜻함과 차가움이 함께 느껴진다. 늘 동반자를 배려하고 호탕하게 웃는 모습은 정말 따뜻하다. 게다가 목소리는 늘 달콤하다. 그러나 드라이버를 휘두를 때는 검투사 같고 어프로치와 퍼팅을 할 때는 매서운 독수리 같다.

    나는 묘하게도 그의 노래에서도 ‘사랑 속의 냉기’와 ‘이별 속의 온기’를 늘 함께 느낀다.

    “‘동행’과 ‘남남’ 중 어느 곡을 더 좋아하죠?”

    “‘동행’이 더 좋죠, 우선 가사가 좋잖아요.”

    “가수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노래도 열정, 골프도 열정이니까요. 골프 좋아하는 연예인은 스캔들도 없어요.”

    “골프는 주로 누구하고 합니까?”

    “강석우씨 부부와 자주 하는데 형수님 실력은 정말 프로급입니다. 가수 권인하씨는 잘 알려진 고수이고 탤런트 김영철씨, 최홍림씨 등과 자주 필드에 나가는데 모두 수준급 실력입니다.”

    그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의 작곡과와 뮤지컬과에서 공부했다. 그때 외로움을 떨치고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골프에 빠졌다.

    골프도 사업도 몰입해야 성공한다
    윤은기

    약력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경영학 박사, 한국골프칼럼 니스트협회 회장

    저서: ‘時테크’ ‘스마트 경영’ ‘윤은기의 골프마인드, 경영마인드’ 외


    “연예인 중에는 외골수가 많죠,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골프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그만큼 인생을 배웠으니까 골프는 내 인생의 스승입니다.”

    그는 잘나갈 때 방심하면 무너지는 것은 골프나 인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나는 골프의 매력을 몰입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에 긍정적으로 몰입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마약, 섹스, 도박에 중독되면 인생은 망가진다. 대신 문화, 예술, 사업, 스포츠에 몰입하면 생산적 성과가 나오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

    사업도 예술도 골프도 끝없이 배움에 몰입할 수 있으니 이 또한 낙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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