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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웰빙

만화가 신동헌 - 고전음악 감상

“음악, 음악가에 가까워지려는 열정이 장수비결”

  • 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지재만 기자 jikija@donga.com

만화가 신동헌 - 고전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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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란 게 참 이상하다. 본업보다 취미를 더 열정적으로 하니 말이다. 학창시절 운 좋게 여러 악기를 만져볼 수 있었던 그는 본업을 만화가로 정한 뒤에도 클래식 음반과 책들을 하나 둘 사 모았다. 그림 그리는 실력은 큰돈을 벌 때보다 공연장에서 음악가들과 가까워지는 수단이 될 때 더 만족스러웠다. 고전음악은 이제 팔순을 넘긴 그의 장수비결이자 변치 않는 동무다.
만화가 신동헌 - 고전음악 감상
신동헌(申東憲·80) 화백은 1967년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들어 만화영화로는 처음으로 대종상을 수상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수다.

1960년대 CF계에 애니메이션 바람을 일으켰던 그가 10여 년 전부터 클래식 음악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1990년대부터 ‘지그재그 변주곡’ ‘지휘자들의 익살’ ‘음악가를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 등 클래식 관련 책을 여러 권 냈을 정도. 몇 해 전부턴 일산의 고전음악 카페 ‘돌체’와 양수리의 카페 ‘왈츠·닥터만’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음악 해설도 하고 있다.

그가 30년 넘게 살고 있는 마포의 2층짜리 단독주택 거실엔 CD와 LP판, 각종 클래식 관련 책들이 벽을 두르고 있었다. 하나 둘 모은 CD가 4000여 장, LP판이 2000여 장, 녹음 테이프가 1000개가량 된다. 두꺼운 클래식 개론서에서부터 여러 음악가의 악보집까지…. 대학시절부터 꼬박 60년간 모은 것이다.

만화가 신동헌 - 고전음악 감상

신 화백이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마다 음악 해설을 하는 일산의 음악 카페 ‘돌체’를 찾아 공연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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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지재만 기자 jik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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