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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 센터’

  • 변관수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간질환센터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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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건강식품 모르고 쓰면 독

그렇다면 평소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수칙과 식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단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니 복용을 삼간다. 양약뿐 아니라 각종 건강 보조식품과 생약도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과 생약제제는 대부분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고, 특히 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된다. 간에 유익한 술은 없으므로 절제하는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심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영양분이 어느 한 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달고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무리한 체중조절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각한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신체기관에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지만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변관수 교수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 센터’
고려대 의대와 대학원(의학박사)을 졸업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간질환센터와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간염부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대한간학회 학술위원장, 재무위원장과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위원장, 보험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아 200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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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관수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간질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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