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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호 특별부록 | 한국의 核주권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진실

체르노빌 사고는 7등급, 월성 사고는 2등급…한국은 원전을 가장 안전하게 운영하는 나라

  • 송명재 한국수력원자력 방폐물사업본부장 mjsong@khnp.co.kr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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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 주변 환경에 끼친 영향은 거의 없었고 사고 조치에 투입된 작업자 중의 일부가 삼중수소를 들이켰으나 방사선의 양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후속 조치로 고장난 밸브의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용 중수를 확보해 비상운전 절차를 강화했다.

매스컴은 영광원전의 탈염수 방사능 오염 사건, 울진원전의 증기발생기 관련 사건이나 고리 1호기 증기발생기 문제 등도 보도했지만 이는 모두 안전상 중요하지 않은 등급 0 내지 1의 경미한 고장으로 분류되었다.

원전을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나라 원전은 세계 최고의 이용률을 자랑하며 가장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이유를 찾자면 먼저 운전원의 수준 높은 자질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운전원들의 학력 수준이나 교육 훈련 수준은 대단히 높은 편이다.

둘째로는 철저한 예방 정비 덕분이다. 고장이 날 만한 부품은 미리 찾아내 이를 사전에 교체한다.

선입관을 버려라



셋째는 운전절차를 확실하게 지킨다는 점이다. 발전소 직원들은 미리 정해진 운전절차서에 따라 운전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이나 과학기술부의 전문가들이 발전소에 상주하면서 발전소 운전절차가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지는지 감시한다. 이 세 박자가 맞아야 원전의 안전 운영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진실
송명재

1948년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미국 미시간대 졸업(보건물리학 박사)

대한방사선학회 부회장

現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부회장, 미국 보건물리학회 평의원

저서 : ‘아인슈타인의 실수’ ‘방사선의 세계’ ‘방사선 피폭 평가’ 등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 세계의 원전은 근본부터 다르다. 우리나라의 원전은 순수 전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기에 흑연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한다. 그리고 최악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격납용기를 설치하고 있다. 원자로에서 아무리 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격납용기가 설치돼 있으면 방사능의 외부 유출은 완전히 차단된다.

원전 사고에 대한 일반의 선입관과 우리나라의 현실은 크게 다르다. 우리나라의 원전 주변에서는 안심하고 채소를 가꿔 먹을 수 있다.

신동아 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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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재 한국수력원자력 방폐물사업본부장 mjsong@khn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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