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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별★] 黨命 받들어 험지에서 생환한 김두관

‘재선 고지’ 오르며 大權 교두보 구축

  • 배수강 기자 bsk@donga.com

[뜬별★] 黨命 받들어 험지에서 생환한 김두관

[김두관  페이스북 ]

[김두관 페이스북 ]

김두관의 생환(生還). 

김두관(6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권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전직 도지사’ vs ‘전직 시장’ 구도로 치러진 4·15 총선 경남 양산을 선거에서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를 1.7%포인트 차(김두관 49.0%, 나동연 47.3%, 1525표 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김 의원은 경남 남해군 이어리 이장에서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거쳐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양산을은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어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데다, PK(부산·경남)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를 사수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일찍이 여야 모두 ‘거물급’ 출전이 예상됐다. 

김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당선이 유력하던 지역구(경기 김포갑)를 떠나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전직 도지사 간 대혈투가 예고되기도 했으나 홍 전 대표가 당 공천에서 컷오프 되면서 선거는 나 전 양산시장과의 양강 대결로 흘렀다. 양산을은 원래 보수세가 강하다. 시 의원과 시장을 지내 지역 기반이 탄탄한 나 후보 역시 만만찮은 경쟁 상대였다. 김 의원은 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PK 지역 선거도 이끌어야 했다. 

3월 16일 새벽 3시 반을 넘겨서야 당선이 확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김 의원은 ‘당명(黨命)’을 받들고 험지에서 생환했다. 다만 경남 지역 전체 16석 중 3석(양산을, 김해갑·을)을 얻는 데 그쳐 PK의 보수세를 깨는 데 기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당선 직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동아 202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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